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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경차넘는 스마트카' 모닝의 이유있는 변신

기사승인 2017.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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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함 무장, 운전 재미 배가시켜…,1열 거주성·적재공간 '만족'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올 뉴 모닝의 주행 모습. ⓒ 기아자동차

경차라고 우습게 봤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 기아차가 6년 만에 선보인 올 뉴 모닝은 '견고한 차체에 첨단 스마트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컴팩트'라는 타이틀 그대로 핸들을 잡은 운전자에게 안전하다는 느낌은 물론 경쾌한 몸놀림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기자는 올 뉴 모닝(이하 모닝)을 타보기 전까지는 '경차가 다 비슷한 경차지, 얼마나 뛰어나겠어'하는 의구심을 가졌었다. 하지만 지난 7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경기도 가평군 상면에 위치한 한 카페까지 110㎞ 거리를 오가는 프레스티지 트림 시승 이후에는 '살 만 하다,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닝을 다시 보게 됐다.

이번 시승에서 느낀 모닝의 강점은 단연 경제성이다. 실주행 연비를 극대화한 '카파 1.0 에코 프라임(Eco Prime) 엔진'을 탑재한 덕분에 공인연비는 15.4km/ℓ다. 시승에서는 이를 상회하는 17.7km/ℓ의 연비가 나와 경차만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 다른 경제성이라 할 수 있는 공간활용성 면에서도 경차가 맞나 싶을 정도의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확보한 점이 눈에 띄었다. 트렁크 용량은 255ℓ로 다소 부족할 수 있으나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1010ℓ의 넓은 수납공간이 확보돼 어떠한 짐도 거뜬하게 실을 수 있는 것이다.

   
▲ 올 뉴 모닝은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1010ℓ의 넓은 수납공간이 확보돼 어떠한 짐도 거뜬하게 실을 수 있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실내 역시 1열 탑승객에게 조금도 불편함이 없는 실내거주성을 자랑한다. 신장 180cm 기자에게도 헤드룸은 넉넉했으며, 레그룸과 숄더룸 역시 소형차와 견주어도 크게 차이가 없을 정도다. 다만 1열을 넉넉하게 조정할 경우 2열은 사실상 탑승이 어렵다는 점에서 생애 첫 차를 구매하려는 미혼자들 또는 신혼부부들에게 알맞은 차량이다.

모닝은 주행성능도 크게 나쁘지 않다. 최고출력 76마력(ps), 최대토크 9.7kgf·m의 동력성능은 시속 80km 이내의 주행에서는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고속 주행에서도 한번 속도가 붙고나면 경쾌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다만 속도를 높일 때마다 따라오는 엔진 소음과 다소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는 힘은 기존 모델에서 진일보했다고 말하기 다소 어렵다.

모닝의 강점은 세련된 외관 디자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은 기존 모델보다 더 커 보이는 이미지를 구현하며 젊은 층을 공략한 다양한 디테일 포인트는 세련미를 한층 더해준다.

전면부의 날렵한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조화는 물론 측면부의 바퀴를 감싸고 있는 펜더 부위를 볼륨감 있게 디자인한 점은 진보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후면부는 기존 세로형 리어램프의 램프 폭을 더욱 넓혀 입체감과 시인성을 향상시키는 등의 개성있는 스타일을 이뤘다.

   
▲ 올 뉴 모닝 내부 모습.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여기에 한층 강화된 안전성은 모닝의 최대 자랑거리다. 토크 벡터링 시스템 탑재로 인해 한층 강화된 코너링과 직진 제동 쏠림 방지시스템을 통한 안정적인 제동은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긴급제동 보조시스템, 전방 추돌 경보시스템, 급제동 경보시스템 등의 첨단 주행안전 기술들은 경차를 뛰어넘는 모닝만의 높은 상품성을 보여준다.

육안으로는 직접 확인할 수 없지만 차량 자체에는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44%로 확대해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강성을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주요 충돌부위에는 핫스탬핑 공법을 적용해 더욱 안전하고 튼튼한 차체를 구현했으며, 경차 최고 수준의 천정 강도와 차체 비틀림 강성도 확보했다.

경제적이면서 안전하게 탈 수 있는 경차를 만들고자 제품 철학이 돋보인 올 뉴 모닝은 경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제공하는 모델임이 틀림없다. 특히 여성 운전자와 초보 운전자들에게도 운전의 재미를 알려줄 수 있는 모델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파크의 선전에 칼을 갈고 나온 모닝이 이러한 상품성들을 바탕으로 시장의 흐름을 다시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기자는 올 뉴 모닝을 타고 61km를 주행하는 동안 17.7km/ℓ의 연비를 얻었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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