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The 경기패스 신청 시작…도민 혜택 누리길” [경기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김동연 “The 경기패스 신청 시작…도민 혜택 누리길” [경기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4.04.24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 노인 셋중 하나 “노후준비 못했다”
경기도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감염병 급증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김동연 “The 경기패스 신청 시작…도민 혜택 누리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집무실에서 오는 5월1일 도입되는 'The 경기패스' 신청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경기도청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집무실에서 오는 5월1일 도입되는 'The 경기패스' 신청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경기도청

‘The 경기패스(더 경기패스)’ 사업이 5월 1일 시행을 앞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홍보에 나섰다.

김동연 지사는 24일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스마트폰으로 카드사 앱에 접속해 The 경기패스 전용카드를 신청하며 “24일부터 오래 기다렸던 The 경기패스 신청이 시작됐다. 오늘 출근하고 다른 일에 앞서 제일 먼저 카드를 신청했다”며 “도민 여러분들도 신청해 많은 혜택 누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The 경기패스는 K-패스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매달 대중교통 비용 20%(20·30대 청년 30%, 40대 이상 일반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준다. 30% 환급 대상인 청년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까지 확대했다. 단, 15회 이상 사용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측은 환급 방식이어서 최초 한 번만 등록하면 매달 충전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혜택 범위는 광역버스와 신분당선, 올해 3월 개통한 GTX(광역급행철도) 등 대중교통수단을 포함한다. 고속버스, KTX 등 별도 발권받아 탑승하는 교통수단은 환급받을 수 없다.

카드 신청 접수는 24일 시작됐다. 회원가입 시 자동으로 주소지 검증 절차를 진행하며, 경기도민임이 확인되면 자동으로 The 경기패스 혜택이 적용된다.

 

경기도 노인 비율 15%…노인 셋 중 하나 “노후준비 못했다”

경기도 노인 비율이 지난해 15%를 넘은 가운데 노인 셋 중 하나는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월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023년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현황, 경기도 사회조사 등 65세 이상 노인 관련 각종 통계자료를 분석한 ‘경기도 노인통계 2023’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12만3000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 1363만1000명의 15.6%(2023년)를 차지했다. 노인인구 비중은 2013년 9.8%에서 2022년 14.7%로 고령사회(14% 이상)에 진입했다.

경기도 노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0만 원 미만’이 30.5%, ‘100만~200만 원 미만’이 27.3%로 총 57.8%의 노인가구가 월 200만 원 미만 소득 구간에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에 대해서는 노인 중 66.7%가 노후 준비가 됐다고 응답했는데 2019년 57.1%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 방법으로는 ‘국민연금’(69.1%), ‘예‧적금 및 저축성 보험’(43.6%), ‘부동산 운용’ (15.3%) 순(복수응답)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가 되지 않은 노인도 전체 노인의 33.3%로 적지 않은 비중이다. 노후 준비가 되지 않은 노인 중 59.8%는 준비할 능력이 없다고, 35%는 자녀에 의존할 계획이라고 각각 답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인구정책에서도 고령화 정책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노인통계 등 관련 통계를 지속적으로 작성해 도와 시군 정책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까지 올라가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경기도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감염병 급증…예방수칙 준수”

코로나19 유행으로 급감했던 감염병 환자가 2020년 이전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자 경기도가 도민들에게 손씻기 생활화, 기침 예절 실천 등 참여를 당부했다.  

24일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매년 4월20일 기준 경기도 감염병 환자 발생 추이는 2019년 1만1023명에서 코로나19가 본격 유행한 2020년 7216명, 2021년 4857명, 2022년 4309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다가 2023년 5599명에 이어 올해는 7602명을 기록했다.

경미한 기침과 낮은 발열 증상후 발작성 기침 증상이 보이는 백일해는 2018년 21명 이후 2021년 1명, 2022년 0명, 2023년 4명 수준이었으나 올해 38명으로 집계됐다. 목 통증, 고열, 전신 발진을 일으키는 성홍열은 2022년 39명, 2023년 37명 등으로 주춤했으나 올해 259명 수준이다.

발열,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반점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홍역도 집단발생이 일어난 2019년 58명을 제외하고 0~1명 정도였으나 올해 3명이 확인됐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백일해와 성홍열, 홍역은 어린이집, 학교 등 단체생활을 통해 쉽게 확산될 수 있는 호흡기 감염병”이라며 “전파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예방 방법으로는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기침 예절 실천, 주기적 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받기 등이 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