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미래에셋증권의 한 직원이 고객 돈 수십억 원을 횡령하는 일이 발생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분당소재 모 지점 영업직원인 A(32) 씨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고객 11명의 계좌에서 21억 원 가량을 몰래 빼냈다.
특히 A 씨는 횡령한 돈을 타 증권사의 주식워런트증권(ELW)에 투자해 대부분 손실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문제가 발생한 고객에게는 귀책 사유가 없는 만큼 피해금액을 보전 조치할 것”이라면서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직원은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해당 직원에 대한 구상권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에도 한화투자증권의 한 영업직원이 고객 돈 2억5000여만 원을 빼돌리는 사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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