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재윤 기자]
사업비 8.2조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내년 상반기 착공
경기도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이 빠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를위해 도는 지난 24일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한 바 있다.
도에 따르면 경용인 플랫폼시티는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시행하는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272만9000㎡(약 83만평)에 주거, 상업, 산업, 문화 등 다양한 공존하는 자족도시를 만들게 된다. 사업비로는 8조2680억원이 투입된다.
약 1만호 규모로 공급되는 주택용지는 원주민 재정착과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단독주택, 분양‧임대‧선택형 공동주택, 주상복합 등 다양한 유형으로 계획되며 지역산업발전 및 일자리창출을 위해 사업면적의 16%인 45만㎡가 산업용지로 계획돼 약 5만5000여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중 27만㎡는 취득세‧재산세 감면 혜택을 주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첨단업종 기업을 유치한다.
특히 GTX-A 및 수인분당선 2개 노선이 교차하는 구성역 주변에 복합환승시설과 연계된 복합용지 9만㎡를 공급하고 사업지구 어디서든 대중교통을 이용해 복합용지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한 GTX-A 구성역, 경부 및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신갈JC에 위치해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첨단지식산업, 상업, 주거 등의 다양한 기능 도입과 GTX기반의 교통허브, 경제자족도시, 친환경도시를 목표로 개발계획을 수립해 향후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로서의 역할 수행이 기대된다고 도는 밝혔다.
경기양주 ASF 발생 방역대 정밀검사 음성
경기도는 양주 축산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과 관련 방역대 및 해당 농가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6일 양주시 소재 양돈농가에서 도내 올해 세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공동방제단 등 가용소독차량 160대를 동원해 취약 농장 및 주변도로를 집중 소독했다. 또 인접 방역대농가와 역학농가에 대해 임상예찰,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도는 가축방역관 17개반 32명을 동원해 발생농장에 대한 10km내 방역대 45호(양주 40호, 동두천시 5호) 7만1088두(2회), 농장역학 9호(파주 4호, 포천시 5호)(1회)에 대한 임상 및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 또 도축장 역학농가 146호에 대한 임상예찰 결과 음성으로 나와 전파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정봉수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겨울철은 야생멧돼지의 먹이활동이 어려워 농가주변 출몰이 우려되는 시기인 만큼 양돈농가에서는 8대 방역시설 관리 및 농장내와 밖을 구분해 신발 갈아신기,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입산을 금지하며 농장에서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방역당국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ASF는 지난 2019년부터 사육돼지에서 발생한 이후 경기, 인천, 강원, 경북지역에서 19개 시군 49건이 발생했으며 야생 멧돼지에서는 전국 43개 시군 4200건이 발생했다.(2024년 12월18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