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가 20일 여론조사 없이 100% 당원 선거인단 투표로만 당대표를 선출하고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50%를 넘지 못할 경우 결선투표를 하도록 하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기획조정국은 이날 오전 제9차 상임전국위원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모바일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적 55명 중 3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35명, 반대 4명으로 ‘당헌 개정(안) 작성 및 발의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당헌개정안은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시 당원선거인단 유효투표 결과만을 반영하고, 최다 득표한 자의 득표율이 50%를 넘지 못하면 1위와 2위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또 국민의힘은 여론조사 시 역선택 방지조항을 당헌당규에 명문화하기로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23일 전국위·상임전국위를 차례로 열고 전당대회 룰 개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대통령실 출입)
좌우명 : 인생 짧다.
좌우명 : 인생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