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HMM은 2020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2020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는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한국생산성본부, KOTRA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등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참석자를 축소하고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HMM은 지난해 말 컨테이너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1% 개선했으며, 그동안 친환경 선박을 위해 적극적으로 설비(스크러버) 투자를 진행했다. 이에따라 2019년 영국 해운전문지 로이드 리스트(Lloyd List)에서 ‘친환경 최우수선사’로 선정되는 등 환경부문에서의 성과를 인정 받았다.
HMM은 황산화물 배출 저감을 위한 IMO2020 환경규제에 대비해 선제적 탈황장치(스크러버, 황산화물 등 선박배기가스 정화장치) 설치를 컨테이너선대의 약 70%까지 완료했다. 또한 부산항과 美오클랜드항에서는 항만 정박 시 시동을 끄고 육상 전기를 사용해 선박 배기가스 배출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또, 최고경영자(CEO)를 위원장으로 하는 체계적인 환경경영제체를 운영하며 △환경경영(ISO14001) △에너지경영(ISO50001) △안전보건경영(ISO45001) △국제안전경영시스템(ISM Code) △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GEEMS)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선사 중 두번째로 ‘2050년 탄소중립’ 중장기 목표를 선언(2030년 CO2 50%감축)하는 등 최고경영층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 의지와 계획을 표명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화물운송 시 발생하는 환경영향 감소 및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화주, 선사, 운송주선사 간 글로벌협력체인 ‘Clean Cargo’에도 참여해 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HMM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친환경 이슈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친환경 선박, 대체 연료 개발 등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해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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