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대북전단 살포 단체 2곳 고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문 대통령, 6·10항쟁 유공자 훈장 공식 수여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서울 용산 남영동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에서 열린 6·10민주항쟁 33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전태일 열사 모친인 이소선 전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 회장 등 12명의 민주화 유공자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가정과 직장에서의 민주주의야말로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라며 “일상 속에도 민주주의가 뿌리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속가능하고 보다 평등한 경제는 제도의 민주주의를 넘어 우리가 반드시 성취해야 할 실질적 민주주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통일부, 대북전단 살포 단체 2곳 고발
통일부는 10일 대북전단 살포 활동을 벌여온 단체 2곳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법인 설립허가도 취소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이날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을 교류협력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이들 단체에 대한 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하는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탈북민인 박상학 대표가, 큰샘은 박 대표의 동생 박정오 대표가 이끄는 단체다.
진중권 “지금 민주당, 김대중·노무현 시절과 달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0일 “지금 민주당 주류가 된 586세대들은 정치훈련을 다른 경로로 받았다. 운동권 당시 받았던 게 유일한 정치학습이다 보니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정책 세미나 ‘온 국민 공부방’에서 “지금 민주당은 과거의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의 당이 아니다. 주류가 바뀌었다. 김·노 전 대통령은 철저한 자유민주주의 철학을 가진 분들이고, 그것의 실현을 위해 싸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좌우명 : 인생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