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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새해 新구상②]우리은행 손태승號 "더 큰 금융 만들자"…글로벌 벨트 승부수

기사승인 2018.12.05  07: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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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해외 금융사 인수 추진…국내은행 최초 아시아심사센터 운영
유럽법인과 영국 지점, 폴란드 사무소로 이어지는 ‘유럽 금융벨트’ 완성
아시아·중동·유럽·아메리카 연결하는 ‘글로벌 금융벨트’ 해외사업 박차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 기자)

   
▲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뉴시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해외법인진출·혁신기업들과의 업무제휴 등 금융서비스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내년 우리금융지주로 출범하며 규모 확장에 나선 우리은행은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4년부터 글로벌 사업본부장과 글로벌 부문장을 거친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지금까지 해외진출에 공을 들여 왔다. 당시 18개국 73개였던 글로벌네트워크를 올해 26개국 422개로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리은행은 지난 6월 캄보디아에서 전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현지 금융사 ‘비전펀드 캄보디아’를 인수하고 사명을 ‘WB파이낸스’로 변경했다.

WB파이낸스는 2003년 설립되어 총자산 2200억원의 여신과 수신 기능을 모두 갖춘 금융사로, 1400여명의 직원과 전국 106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리테일 영업에 강점이 있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금융사로 평가 받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WB파이낸스 인수로 현지 1등 금융사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며 “중장기적으로 은행으로 전환하여 캄보디아 1등 은행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해 캄보디아에 진출했으며 인수 후 70여개 중소여신전문사 가운데 시장점유율 3위로 성장시켰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캄보디아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중소여신전문사 운영경험에 힘입어 투자확대를 위한 금융사 추가 인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국내은행 최초로 아시아지역 여신심사를 전담하는 ‘아시아심사센터’를 싱가폴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리적 접근성과 금융환경 등을 고려해 싱가폴에서 운영되는 아시아심사센터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현지법인과 홍콩, 인도, 중동지역 등의 해외지점 여신심사를 전담하고, 현지인력 여신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심사 노하우를 전수한다.

국내에서 파견한 글로벌 전문심사역과 현지인력 등 총 5명으로 구성됐으며, 국내에서 파견한 글로벌 전문심사역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여신전문가로 7주간의 국내 전문연수와 16주간의 국내외 현장 직무훈련 과정을 거쳐 배치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아시아심사센터를 통해 현장심사가 강화되어 신속한 여신의사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글로벌 부문의 질적 성장을 위해 심사센터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지난 10월, 독일 금융감독청과 유럽중앙은행으로부터 유럽법인 설립 인가를 획득했다.

유럽법인 설립 인가 획득으로 우리은행은 EU지역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우리은행 유럽법인은 유럽경제와 금융의 중심지인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설립되었으며 ‘EU지역 동일인 원칙’에 따라 다른 EU국가에서는 간소화된 절차로 지점 신설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우리은행 유럽법인은 EU지역의 한국기업에 대한 시설자금 대출 등 신규대출영업, 현지기업 신디케이션론 참여와 유로화 송금·중개 업무를 통해 우량 자산과 비이자이익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IB업무 경험이 풍부한 국내 직원과 현지인으로 구성된 세일즈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유럽법인과 영국 런던지점, 폴란드 카토비체 사무소로 이어지는 ‘유럽금융벨트’를 완성했고 유럽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아시아, 중동, 유럽, 아메리카를 연결하는 ‘글로벌금융벨트’로 해외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지원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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