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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 흐름, 올 연말까지 지속” 전망 등장

기사승인 2018.11.05  17: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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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변동성 강화에도 불구하고 제한적 약세 흐름 지속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0월 주식시장 대비 원·달러 환율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한국투자증권

최근 한 달 새 주식시장에서 큰 폭의 조정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통상적으로 환율급락과 주가가 이른바 ‘역의 상관관계’를 보여줬던 것에 비하면 다소 이례적이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21.6원)보다 1.9원 오른 1123.5원으로 장 마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불황형 흑자 △낮아진 CDS(Credit Default Swap, 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 △신흥국 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높아진 한국의 위상 등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국내 내수경기 불황에 따라 수입이 감소하면서 무역수지 흑자기조가 유지되고 있으며, 올해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개선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높은 신용등급이 CDS 프리미엄을 낮췄다.

아울러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됐던 반면, 채권시장으로는 자금이 오히려 유입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원화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 후 관료들에게 중국과의 잠재적인 합의문 초안을 작성토록 지시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것도 최근 원화 강세 흐름에 일정 부분 작용했다. ⓒ뉴시스

이 가운데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료들에게 미·중 무역분쟁 합의문 작성을 지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한 것도 일정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관료들에게 중국과의 잠재적인 합의문 초안을 작성토록 요구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극적으로 해결 국면에 접어들 수 있는 기대감이 시장에 형성되면서 최근 상승했던 위안화 가치가 더욱 올라갔으며 위안화와 연동된 흐름을 보이는 원화의 가치도 덩달아 상승한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됐다.

다만,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원화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펀더멘털과 글로벌 자금흐름의 방향을 살폈을 때, 신흥국 자금흐름은 여전히 불안함을 내포하고 있으며 한국 수출 또한 연말까지 약세를 보일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근거를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 박정우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연말까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기보다는 제한적 약세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말 원·달러 환율 타깃은 1155원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임영빈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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