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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당대표 출마…최재성과 新舊친노 대결

기사승인 2018.07.20  17: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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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장고 끝에 ˝민주‧文정부 위해 해야 할 일남아˝
이종걸·이인영 출마로 민주당권 대진표 최종완성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20일 전당대회 출마선언을 하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국회의원.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해찬·이종걸·김진표·송영길·최재성·이인영·박범계·김두관 의원의 8파전 양상으로 사실상 결정됐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7선·세종특별자치시)이 20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막판까지 장고(長考)를 이어간 끝에 내린 결론으로, 또 다른 친문계 최재성 의원과 신구(新舊)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한 중진으로 당과 정부에 기여해도 되지 않을까 수없이 자문했다"며 "그 결과 제가 하고 싶고 말고 문제가 아니라, 제가 아직 민주당과 문재인정부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앞으로 2년간 집권당을 끌고 나갈 당대표에게 가장 요구되는 것은 문재인정부와 시대에 대한 강력한 책임감”이라면서 “한반도 평화의 기운을 북돋워 동북아 평화체제의 일익을 담당하고, 2020년 총선의 압도적 승리로 재집권의 기반을 닦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당내 현 최다선 국회의원이자, 국무총리까지 지낸 친문(친노)계의 원로급 인사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이번 전당대회의 가장 유력 후보로 꼽혀왔다. 김 장관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남은 ‘빅2’인 이 의원의 거취에 이목이 쏠려왔다.

같은 친문계인 최재성 의원(4선·서울송파을)이 19일 출마선언을 하면서 이 의원이 불출마 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 의원은 막판까지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같은 날에도 출마-불출마 기사가 번갈아 나올 만큼 확실한 결심을 내리지 않았다.

결국 출마로 마음을 굳히면서 민주당 전당대회는 크게 요동치는 분위기다. 특히 ‘신-구 친노의 대결’이라고 봐도 무방한 최 의원과의 경합이 주목된다. 또 다른 친문계 전해철 의원(재선경기안산상록갑)은 불출마를 선회했고, 박범계(재선·대전서을) 의원은 완주를 선언했다.

민주당의 한 당직자는 20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이 의원과 최 의원이 동시에 나간 것은 약간 의외다. 친문계 표가 어디로 쏠릴지 봐야 하지만 이 의원 쪽에 무게감이 실린다”면서 “둘 중 하나가 컷오프 될 경우 남은 쪽으로 (친문계 표가)결집할 거라고 본다”고 전했다.

한편 이종걸 의원(5선·경기안양만안)도 같은 날 “정책연대, 개혁입법연대에서 연정에 이르기까지 민주 진영의 ‘빅 텐트’를 적극 설치해 나가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출판기념회를 연 설훈 의원(4선·경기부천원미을)은 이인영 의원(3선·서울구로갑)과의 단일화에 합의해 이 의원을 추대키로 했다. 사실상 민주당의 최종 당권은 8파전으로, 이해찬·이종걸·김진표·송영길·최재성·이인영·박범계·김두관 전역 현역 의원들 간 경쟁으로 결정됐다.

 

김병묵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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