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국민연금 국제협력센터에서 파라과이 노동고용사회보장부와 ‘한국 국민연금공단과 파라과이 노동고용사회보장부 간 상호협력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연금제도 운영과 관련된 정보를 교환하고 제도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교육·훈련·공동연구와 같은 공동 활동을 개발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 2016년 6월 국민연금 제도 운영경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공단을 방문한 주한 파라과이 대사와 파라과이 노동고용사회보장부 대표단의 적극적인 제의에 따라 이뤄졌다.
파라과이는 한국보다 제도 도입이 앞섬에도, 연금 가입율이 낮고 7개 제도담당 기관들로 분산·운영돼 보다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파라과이는 2017년 11월 현재 가입자 2180만명, 연금 수급자 465만명을 관리하고 있는 국민연금공단의 30년 운영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공단은 공적 연금제도 확대 계획 중인 몽골·인도네시아·베트남·네팔과의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연금제도 및 정보통신기술 협력 관련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양국의 연금제도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의 국민연금 제도운영 경험 공유가 필요한 국가와 교류협력 MOU 체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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