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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스닥 활성화 방안 발표…코스닥 지수 상승폭 확대

기사승인 2018.01.12  16: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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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코스닥 기업 수혜 예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코스닥 벤처기업부 해당 또는 7년 이내에 벤처기업부에 해당된 적 있는 상위 50개 기업 목록 ⓒ메리츠종금증권

지난 11일 ‘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정부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해 11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의 후속 대책으로 세부 정책을 구체화해 공개한 것이다.

일부에서는 이미 알려진 내용 외에 추가적인 내용이 없다는 것을 두고 실망스럽다고 평가했지만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바탕으로 코스닥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금번 후속 대책에 추가된 부분은 크게 여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바로 △개인투자자 참여유인 제고 정책 △기관투자자 참여유인 제고 정책 △코스닥 시장의 건전성, 신뢰성 강화 △자본시장 인프라 구축 및 혁신적 플레이어 육성 △기업경영 정보 투명성 및 효용성 제고 △기관투자자, 소액주주를 통한 시장규율 강화이다.

이중에서도 △세제 금융지원 확대(개인투자자 소득공제, 연기금 코스닥 차액거래 시 증권 거래세 면제) △코스닥 Scale-up 펀드 조성(3000억 원 규모) △KRX 300지수 출시(2018년 2월 5일) 등이 핵심 내용으로 꼽힌다.

정부는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확대를 위해 절대적 기준을 설정하지 않은 대신, 기관 입장에서 벤치마크 할 수 있는 새로운 지수 KRX 300을 다음 달 5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300 중 코스닥의 비중은 종목수 기준으로 23%(68개), 시가총액 기준(6.5% 내외)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SK증권 김효진 연구원은 “이전 정책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으며, 연기금의 차익거래 시 증권거래세(세율 0.3%) 면제 방안의 경우 실질적으로 올 하반기에나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새로운 지수 발표, 올해 견조할 기업 이익 등을 감안하면, 코스닥 지수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둔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종금증권 정다이 연구원은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 중 몇몇 항목은 코스닥 기업 주가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규정 개정을 통해 시행 가능한 내용이며 동시에 직접적인 수급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근거를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금번 정부 방안으로 코스닥 기업 중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으로 △중소, 중견 기업 중 7년 내 벤처기업에 해당됐던 기업 △코스닥 벤처기업부와 신성장기업부에 해당하는 기업 등을 참고해 볼 수 있다고 권했다.

임영빈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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