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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완성차 성적표]후발주자 부진 속 쌍용차 나홀로 ‘선전’

기사승인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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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 3위는 지켰지만 위기감 증폭…‘SM6 부진’ 르노삼성 꼴찌 오명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지난해 후발주자들간의 내수 판매 경쟁은 부진 심화 속 쌍용차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사진은 티볼리 아머의 모습. ⓒ 쌍용자동차

지난해 후발주자들간의 내수 판매 경쟁은 쌍용차의 승리로 끝이 난 모습이다. 한국지엠은 3위 수성에는 성공했지만 판매량이 급락하며 위기감이 가중됐고, 르노삼성 역시 지난해 판매 부진과 쌍용차의 선전에 밀리며 4위 자리를 헌납, 고배를 마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지난 2017년 내수시장 판매량이 전년 대비 26.6% 감소한 13만2377대로 집계, 극심한 부진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지엠은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 2016년과 달리, 올해에는 한국 시장 철수설과 함께 주력 모델 노후화로 1년 사이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우울한 한 해를 보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한국지엠의 믿을맨이었던 경차 스파크는 4만7244대 판매에 그치며, 전년 대비 39.5% 하락세를 보였다. 수입차 프리미엄으로 재미를 봤던 임팔라 역시 3616대 판매를 기록, 전년 1만1476대 대비 68.5%의 급락세를 겪었다.

지난해 한 해 단종설에 시달렸던 캡티바와 올란도의 판매량도 각각 2062대, 8067대로 집계, 26.6%, 37.4% 감소했다.

그나마 1만 대 판매를 넘긴 크루즈(전년 대비 -2.7%)와 3만3325대가 팔린 말리부(-9.1%), 1만6549대가 팔리며 유일한 증가세를 기록한 트랙스(18.3%)의 선전을 위안 삼을 수 있었다.

이러한 판매 부진은 쌍용차와 4위 경쟁을 벌인 르노삼성에도 그대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10만537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9.5%의 실적 감소를 겪은 것. 특히 르노삼성은 이번 실적 감소로 완성차 업계 4위 자리를 쌍용차에 넘겨주는 신세가 됐다.

이는 르노삼성의 볼륨 모델인 SM6 판매 부진이 뼈아팠다. 중형 세단 시장에서 높은 자가용 등록 대수와 상위 트림 판매 호조 등으로 위상을 지키고는 있지만, 판매량은 2016년 5만7478대 대비 31.5% 하락한 3만9389대에 그쳤기 때문이다. 올해 연식변경 모델이 출시된 QM3도 치열해진 소형 SUV 시장에서 경쟁 모델들에 밀리며 전년 대비 20.1% 줄어든 1만2228대에 그쳤다.

다만 QM6의 호조세는 두드러졌다. 전년 대비 97.1% 증가한 2만7837대 판매를 이루며, 르노삼성의 실적 감소를 다소 상쇄한 것. 지난해 전기차 모델들의 판매량 상승도 눈여겨 볼만하다는 평가다. SM3 Z.E. 모델은 지난해 2014대가 팔리며 223.3%의 중가세를, 트위지는 691대 판매가 이뤄지며 국내 전기차 시장의 관심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와 달리 쌍용차는 후발주자들 중 유일하게 지난해 판매 확대를 기록했다. 실제로 쌍용차는 지난해 10만6677대의 판매고를 이루며 3.0% 증가세를 기록, 선방했다.

이는 티볼리 브랜드의 지속적인 인기몰이와 G4 렉스턴의 시장 안착 성과에 따른 것으로, 쌍용차는 판매 8년 연속 성장세라는 대기록도 작성하게 됐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티볼리는 올해에도 5만5280대가 팔려나가며 실적 하락 폭을 2.9%로 최소화했다.  티볼리가 출시 3년 차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전했다는 평가다.  G4 렉스턴도 전년 대비 200%가 넘는 성장율을 기록한 2만2912대가 팔리며 신차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인기 비결로 7인승 모델 출시에 이어 지난해 11월 매력적인 가격대의 스페셜 모델인 유라시아 에디션 모델을 출시,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입장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과 G4 렉스턴의 시장 안착으로 내수 판매가 8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이달 초 출시하는 렉스턴 스포츠를 통해 내수 시장의 성장한계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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