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 공개…20일 공식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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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 공개…20일 공식 발매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7.11.07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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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국내 토종 담배업체인 KT&G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이 7일 공개됐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KT&G가 권련형 전자담배 ‘릴’(lil)을 7일 공개했다.

릴은 ‘a little is a lot’의 약어로, 담배 냄새와 연기 등을 줄이면서도 소비자를 만족하게 할 수 있는 많은 장점을 담고 있다는 의미이다. 색상은 ‘크리미 화이트’와 ‘사파이어 블루’ 2종이다.

KT&G는 릴 전용 담배스틱을 1갑당 4300원에 책정했다. 이 가격은 다음 달께 적용될 개별소비세 인상분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경쟁사인 외국계 한국필립모리스와 BAT코리아 제품 소비자가와 동일하다.

지난달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궐련형 전자담배 개소세를 일반담배의 50∼60%에서 90%로 올리기로 한 바 있다.

릴의 전용 담배스틱은 ‘핏 체인지’와 ‘핏 체인지 업’ 2종류로 나온다. 가열기기인 릴은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휴대와 관리가 간편한 일체형 구조를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다만 릴의 일체형 구조는 BAT코리아의 글로와 비슷하고, 가열방식은 한국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특허권 침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릴을 한 번 충전하면 20개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손안에 쏙 잡히는 아담한 크기와 9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다.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해 잡는 느낌(그립감)도 향상됐다. 

릴의 권장 소비자가격은 9만5000원이다. 릴 공식 홈페이지에서 성인 인증 후 회원 가입을 하면 할인 코드(2만7000원)를 발급받으면 6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KT&G는 출시 기념으로 릴 기기를 구매하는 소비자 5만명에게 색상별 전용 케이스를 증정한다. 또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등록하는 선착순 1만명에게 릴 전용 충전 거치대도 제공한다.

릴 기기 애프터서비스(A/S)가 필요한 경우 전담직원이 직접 소비자가 있는 곳으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KT&G 고객센터에서 평일 기준 오후 4시까지 접수하면 당일 안에, 오후 4시 이후 접수 때는 다음 날까지 소비자를 찾아가 애프터서비스를 한다. 다만 이 서비스는 제품이 출시되는 서울에서만 제공된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지역 GS25 편의점에서 예약 접수를 진행한 후 20일부터 핏(Fiit)과 함께 정식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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