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엔진 이상으로 회항…정비 중 화재
스크롤 이동 상태바
대한항공, 엔진 이상으로 회항…정비 중 화재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7.08.06 1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 대한항공은 엔진오일 온도 상승 문제로 회항한 자사 여객기가 자체 정비 중 화재가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뉴시스

대한항공은 엔진오일 온도 상승 문제로 회항한 자사 여객기가 자체 정비 중 화재가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다행히 화재는 승객이 모두 내린 정비창에서 발생, 인명 피해는 없었다는 소식이다.

당일 오전 9시2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베이징으로 가던 KE2851편 항공기(B777-200)는 이륙 후 김포공항 서쪽 170km 부근 상공에서 엔진오일 온도가 상승이 감지돼 회항했다. 원인 분석을 위해 김포공항 내 대한항공 정비창에서 정밀 검사를 실시하던 중, 엔진 출력을 최고치로 올리는 테스트 과정에서 기름 누출과 원인 불명의 스파크로 엔진 우측에 불이 번졌다는 게 대한항공 주장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정비 교범에 따르면 오일펌프를 교체하면 되지만, 명확한 원인을 찾기 위한 정밀 테스트 중 화재가 발생했다"며 "불편을 겪은 회항 항공기 승객들에게 지연 안내 방송과 기내식을 제공했다"고 해명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