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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신도시, '김현미 특수' 누리나…지역 부동산시장 '술렁'

기사승인 2017.06.02  13: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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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의원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일산신도시 지역 부동산 업계가 들썩이는 모양새다. 김 후보자의 지역구가 경기 고양정(일산서구)임을 감안하면 향후 각종 개발호재가 잇따른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 국토부 장관으로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의원이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에 앞서 동료 의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2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일산신도시의 대표적인 개발호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신분당선 연장' 등이다. GTX-A는 서울 삼성-경기 파주·일산·동탄 간 83.3㎞를 잇는 노선으로, 특히 서울 삼성~일산 구간은 이르면 다음해 착공될 예정이다.

또한 신분당선 연장 사업은 경기 지역 거주 직장인들의 원활한 출퇴근을 위해 신분당선을 광화문역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최근 여야 의원들이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 실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까지 만들며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서울시 측은 GTA-A와 신분당선의 선로를 일부 공유하는 방안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김 후보자와 같은 당 소속 지자체장인 만큼, 노선 공유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 업계 중론이다.

이렇게 되면, 일산신도시는 GTA-A, 신분당선 연장, 3호선 연장(덕이·운정·파주) 등으로 GTA·신분당선-3호선-경의선 등이 만나는 교통 요충지가 된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는 일산 구도심(일산전통시장 일대) 재개발 사업, 일산 덕이동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 등도 이번 김 후보자 지명으로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하지만 해당 사업들은 지역사회의 갈등과 각종 제한에 묶여 10년 가까이 빛을 보지 못했다는 문제점이 있다.

때문에 대규모 재개발·물류단지 조성사업보다는 문재인 정권의 '도시재생 뉴딜'과 연계, 노후인프라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주민들을 중심으로 제기된다.

향후 국토부와 고양시, 그리고 지역사회의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한 대목이다. 또한 서희건설 등 관계기업들 역시 지역주민 이주대책 모색 등 지역사회 갈등 해결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일산 지역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이미 일산동구, 일산서구 지역 아파트 값이 지난해 대비 5~6% 이상 뛴 상황에서 김현미 장관발(發) 수혜까지 잇따르면 한동안 부동산 시장이 고공행진으로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역 부동산 중개업자 A씨도 최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부동산은 확실히 상승할 것 같지만 최근 이마트타운, 스타필드 고양 등 대형마트들이 고양시에 들어서면서 중소상인들의 반발이 거센 측면이 있다"며 "이를 적기에 해소하지 못하면 나중에 적잖은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시사오늘>과 만난 국회 국토교통위의 한 관계자는 "김 내정자가 장관직에 앉자마자 자기 지역구 챙기기에 나선다면 부담이 크지 않겠느냐"면서도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같은 당 최성 고양시장을 돕는 행보를 보일 수는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박근홍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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