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오산서 지식산업센터 분양…‘테라타워 세마역’ 566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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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오산서 지식산업센터 분양…‘테라타워 세마역’ 566실
  • 정승현 기자
  • 승인 2024.04.29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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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3층~지상 13층, 상업시설 46실도 공급
맞춤형 설계…물류이동 편리·효율·안전성 구비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단지 등 수요 기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의 조감도. ⓒ사진제공 = 현대엔지니어링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의 조감도. ⓒ사진제공 =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오산시 세교지구 세마역 역세권에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을 분양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3층~지상 13층, 연면적 약 11만5000㎡로 제조형, 연구·업무형 지식산업센터 566실과 상업시설 46실로 구성된다. 이중 지하 2층~지상 10층은 제조형 업무시설 427실, 지상 11층은 연구형 지식산업센터 45실, 지상 12~13층에는 업무형 지식산업센터 94실이 자리한다. 

특히 이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되는 수도권 남부일대는 제조형 중심의 지식산업센터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및 수도권 준공업지역을 제외하면 신도시 또는 택지지구 신설시 기존 공장의 정주를 위해 신설하는 자족용지에만 지식산업센터를 지을 수 있다”며 “이런 한계가 수도권 남부일대에서 제조형 중심의 지식산업센터 공급 부족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대로 계약금은 1차 1000만원을 걸게 되며 중도금은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한편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은 제조형 중심 지식산업센터에 걸맞는 맞춤형 설계를 적용해 물류이동의 편리성과 효율성, 안전성 등을 갖췄다. 

먼저 지하 1층~지상 10층에는 대부분 대형 출입문을 설치해 물류 이동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 지하 2층~지상 11층에는 드라이브인 시스템 및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을 도입해 차량 이동과 상·하차 편리함을 확대했다. 약 7.5m의 넓은 램프폭(일부 제외)과 회전구간이 적은 직선형 램프로 물류차량 이동 편의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조업공간 인아웃이 편리하도록 지하 1층~지상 10층에 하역장을 조성했다.

물류 이동의 안정성을 높일 고하중 특화설계도 적용했다. 대표적으로 2.5톤의 차량 출입은 물론 1㎡당 1.2톤을 견딜 수 있게 설계했으며 5톤까지 물류 이동이 가능한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2대 설치해 지하 1층부터 지상 11층까지 하역이 가능하게 했다

교통은 수도권 전철 1호선 세마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최근 개통한 GTX-A노선이 인근을 통과하고 인덕원-동탄선(2029년 개통예정)이 예정된 SRT 동탄역이 자리하고 있다. 또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 노선이 지나가게 될 수원역과 오산역으로 접근 가능하다.

아울러 국토부는 지난달 화성과 용인, 안성을 연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계획이 현실화되면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입해 용인 남사읍 일대에 조성하는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약 45㎞ 길이의 민자고속도로가 2028년 착공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오는 2030년말 첫 가동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한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있다”며 “주변에는 LG전자 디지털파크, LG이노텍 등 LG클러스터가 구축돼 있는 평택 진위2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삼성전사 수원사업장, 삼성전자 기흥, 화성사업장, 동탄테크노밸리 등이 자리하고 있어 산업 연계성도 높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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