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사회공헌활동 더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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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사회공헌활동 더욱 강화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2.20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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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고객 아이디어 적극 채택하는 '열린 나눔'
신한카드, 지역사회 공간디자인 프로젝트로 '상생'
국민카드, 초등생 책가방 등 자상한 지원 활동 '눈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등 경영상 어려움에도 카드사들의 사회공헌 활동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우리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 뿐 아니라 사회적기업, 지역민, 소비자 등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도 부수적으로 거두고 있다.

▲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왼쪽)이 지난 15일 한완상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과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카드

삼성카드는 지난 2013년부터 고객들이 제안한 사회공헌 사업 아이디어들을 적극 채택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하는 ‘열린나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사회 공동의 가치를 창출하는 CSV 경영 기조도 지속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활동을 위한 업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카드는 이를 통해 고객 및 청소년들과 함께 독립운동을 하다 희생된 애국선열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새기고 희망찬 미래 100년을 만들어가는 CSV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삼성카드 열린나눔’을 통해 역사 교육 아이디어 제안 및 사업화, 고객·임직원 기부 및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또, 자사 커뮤니티 서비스 ‘인생락서’를 기반으로 글쓰기 등을 통한 공익 캠페인 전개, 100주년 기념 굿즈 제작 및 판매 수익금 기부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오른쪽)과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지난 19일 을지로 문화예술철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지난 2017년 11월 을지로로 사옥을 이전한 이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결과 ‘을지로3가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이에 2018년 12월 서울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청소년수련관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에는 서울교통공사와 협력관계를 구축, 을지로3가역 공간디자인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신한카드는 을지로 3가 지하철역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을지로 웰컴센터(Welcome Center)와 을지로 아트스트리트(Art Street) 등을 설치해 지역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누리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을지로 공간 디자인 프로젝트에 이어 을지로 청소년 금융교육, 을지로 컬처맵, 을지로3가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 마케팅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공동체에 공헌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오른쪽)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기념관’에서 열린 ‘예비 초등학생 책가방 보내기’ 행사에서 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의 이사장인 원행 스님에게 1억 5000만 원 상당의 책개방 선물 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과 함께 예비 초등학생을 위한 책가방 선물 세트 제작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총 82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책가방을 전달한 바 있다.

지난 19일에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들에게 책가방 선물 세트를 만드는 ‘예비 초등학생 책가방 보내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KB국민카드는 책가방, 보조 주머니, 학용품, 입학 축하 엽서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2100여 개(1억 5000만 원 상당)를 제작했다. 이 선물세트는 지역 아동센터와 복지관 등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초등학교 입학 예정 어린이들이게 전달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책가방 선물이 어린이들의 밝고 안정적인 학교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가정의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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