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황금돼지해 '골든 푸드'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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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황금돼지해 '골든 푸드'가 뜬다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9.01.23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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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돌(Dole)코리아, 빙그레, 서울우유, 동서식품, 한국야쿠르트, 빙그레 등 각 사(社) 제품 ⓒ 각 사(社) 제곰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골든 컬러의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모양새다. 미국 지엔티 그룹은 올해 유행할 컬러로 '태양빛'을 선정하고, 명량하고 청량한 색깔이 소비자들의 기분을 좋아지게 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식음료업계도 새해 대세 컬러인 황금빛을 가진 '골든 푸드'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는 분위기다.

황금빛 과일 디저트로 나만의 골든 타임

23일 업계에 따르면 돌 코리아는 파인애플, 복숭아, 망고, 자몽 등 황금빛 과일을 담은 '후룻컵' 4종을 선보이고 있다. 과일과 주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2 in 1 제품인 데다, 작은 컵에 포크까지 동봉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돌 측은 " 비타민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는 황금색 과일로 구성돼 있을 뿐 아니라, 섭취 방법도 간편하기 때문에 빠른 삶 속에서도 트렌디한 과일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빙그레는 국내 최초 귤맛이 나는 우유 '귤맛우유'를 최근 출시해 SNS에서 화제가 됐다. 황금빛 과일인 귤의 상큼한 색감과 맛을 구현했고, 70% 원유함유량으로 풍부한 우유의 맛을 낸다는 게 빙그레의 설명이다.

골든 야채 주스로 황금빛 건강 챙기기

한국야쿠르트는 진한 노란색의 단호박에 현미, 율무 등 8가지 곡물과 견과를 더한 '하루곡물 단호박'을 출시했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일일 기준치의 14% 가량 함유돼 있고, 11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포함돼 간편 대용식으로 제격이라는 평가다.

빙그레의 '따옴 슈퍼블렌드'는 패키지부터 붉은색과 주황색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황금색과 붉은색을 띠는 오렌지, 패션후르츠, 레드비트, 바나나 등 각종 과일과 야채를 담았다. 설탕이나 보존료, 향 등을 전혀 넣지 않아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았다는 게 빙그레의 설명이다.

영양 가득 황금빛 곡물 간식으로 식사 해결

동서식품에서 출시한 '피넛버터 오즈'는 5가지 곡물의 영양 성분을 담은 '오즈링'에 피넛버터를 더한 새로운 타입의 시리얼이다. 특히 황금색 패키지와 오즈링이 눈에 띈다. 일반 시리얼과 마찬가지로 우유와 곁들이면 간편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하며, 우유 없이 간식으로도 섭취할 수 있다.

서울우유가 선보이고 있는 '아침에스프' 3종은 레드, 옐로우, 그린 총 3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토마토, 구운 스위트 옥수수, 브로콜리 맛을 색으로 표현한 제품이다. 뜨거운 물을 붓고 저으면 바로 완성되는 간편한 형태의 분말 스프로 이뤄져, 바쁜 현대인들의 아침 대용식이라는 게 서울우유의 설명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황금돼지의 해인 데다, SNS 인증샷 문화 발달로 음식 색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자들이 증가 추세여서 황금빛 제품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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