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현대·기아차,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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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현대·기아차,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술 공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9.01.09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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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기아차-웨이레이,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술 탑재한 G80 선봬

현대·기아차와 스위스 기업 웨이레이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홀로그램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제네시스 G80 차량을 전격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제네시스 G80에 적용된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술은 운전자의 시야각에 맞춰 실도로 위에 입체 영상이 보여짐으로써 보다 정확한 운행 정보를 전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해당 기술은 길안내, 목적지점 표시, 현재 속도 등 기본적인 내비게이션 기능 외에도 차선이탈 경고, 앞차 충돌위험 경고 등 ADAS 기능들이 포함된다. 특히 기존 HUD 화면 반사 방식이 아닌 영상용 레이저를 전면 유리에 직접 투영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며, 전면 유리에 가로 310mm, 세로 130mm 크기로 투영되지만 실제 운전자 눈에는 가로 3150mm, 세로 1310mm로 보이게 된다.

이 차량은 CES 2019 기간 동안 웨이레이 전시관에 전시돼 전 세계에서 온 관람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비주얼 테크놀러지를 선보일 전망이다.

현대모비스, 미래 자율주행 컨셉 ‘엠비전’ 공개

현대모비스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9에서 미래 도심 자율주행 컨셉 'M.VISION'(엠비전)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시험 운행 중인 자율주행 시험차 M.BILLY(엠빌리)를 공개한 적은 있지만, 레벨 4 이상의 미래차 컨셉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M.VISION은 현대모비스의 비전(VISION)을 담고 있는 동시에 미래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포부(ambition)를 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엠비전을 통해 차량 지붕에 모듈화한 자율주행 키트를 장착해 주변 360°를 정확히 인지하고, 전후좌우에 장착된 램프를 통해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 소통할 수 있는 첨단 컨셉을 선보였다.

장재호 현대모비스 EE연구소장 전무는 "M.VISION은 현대모비스가 그 동안 주력해 온 센서기술과 미래차 램프 기술을 융합해 구체화한 자율주행 컨셉으로, 기술경쟁력과 동시에 회사의 연구개발 방향성을 담았다"며 "엠비전에 구현된 다양한 미래차 신기술들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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