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문 대통령 “중소·벤처기업인이 사람중심 경제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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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문 대통령 “중소·벤처기업인이 사람중심 경제의 주역”
  • 김주연 기자
  • 승인 2019.01.07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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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른미래 “김태우 특검·기재부 청문회” 주장
문 대통령 “과태료부과 통계조사 방식 채택해선 안 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주연 기자)

 

문 대통령 “중소·벤처기업인이 사람중심 경제의 주역”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올해는 중소기업·벤처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이 희망을 갖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주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이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중심 경제의 주역”이라며 “가장 시급한 현안이 일자리이고, 전체고용의 80%의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힘을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치를 창조하는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신기술·신산업을 육성해야 하는데 혁신창업과 혁신적 중소기업이 그 주체”라며 “함께 잘 사는 포용적 성장 역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이 이뤄져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 한해 중소·벤처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4조 원 이상의 벤처 펀드가 본격적으로 중소기업 투자에 쓰인다”며 “역대 최고수준인 20조 원의 연구개발 예산의 상당 부분을 중소기업 기술 개발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바른미래 “김태우 특검·기재부 청문회” 주장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7일 새해 첫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김태우 특검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폭로와 관련한 청문회 개최를 주장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김태우 수사관이 제기한 의혹은 운영위에서 차고 넘치는 증거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이와 관련된 상임위 소집을 요구하고 있는데 여당이 전혀 협조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역시 “신재민 전 사무관 사건은 기재위 차원의 청문회를 일관되게 저희 당이 주장해왔다”며 “국민적 의혹이 있는 사안에 대해 신속하게 청문회 내지는 위원회 열어서 그런 점들에 대해 의혹을 규명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홍영표 원내대표는 특검 제안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겠다”며 답을 피했다. 그는 “머지않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답방이 예상되는데 국회가 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안만 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 “과태료부과 통계조사 방식 채택해선 안 돼”

문재인 대통령은 통계청이 새 가계동향조사를 도입하면서 응답을 거부하는 사람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안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채택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진행한 티타임회의에서 관련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시대에 뒤떨어진 행정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통계작성에 나서게 하려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해야지 강압적인 방법으로 하는 건 관료적 사고”라며 “다른 분야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통계청은 지난 5일 설명자료를 내고 “새로 가계동향조사를 도입하면서 응답을 거부할 경우 최대 2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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