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항공, 유가하락에 실적 대폭 개선 가능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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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한항공, 유가하락에 실적 대폭 개선 가능성 대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12.13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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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올 4분기 실적 전망 상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대한항공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대신증권은 대한항공의 2018년 4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한 가운데 최근 유가 하락에 힘입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13일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3만 1300원)보다 300원(1.04%) 상승한 3만 16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52분 현재 전일 대비 450원(1.44%) 오른 3만 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최근 유가하락을 감안해 대한항공 영업이익 기준 직전 추정치를 11750억 원에서 1934억 원으로 10.5%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유가하락만을 감안하면 영업이익은 더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으나, 다른 비용 등이 늘어날 수 있음을 반영했으며 최근 항공정비 관련 규정이 강화되고 있는 점과 비수기인 10~11월 정비가 늘어나는 점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10~11월 대한항공의 국제여객 및 화물 부문 사업량은 예상과 유사한 수준이나 원화기준 운임(Yield)은 당사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올 4분기 국제여객 공급은 전년 대비 1.2% 증가, 수송은 전년 대비 4.0% 증가를 각각 기록할 것이며 국제여객 탑승률은 전년 대비 2.1%p 증가한 78.9%로 높게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항공화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나, 선제적인 공급조절로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화물부문 원화기준 운임은 전년 대비 14.0%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 6000원에서 4만 2000원으로 16.7% 상향하며 항공업종 톱 픽(Top-Pick)으로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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