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삼성카드가 2019년 5월 23일 코스트코와의 제휴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코스트코 제휴 카드 및 서비스를 변경해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변경된 서비스는 24일부터 적용된다.

코스트코 제휴 카드인 코스트코 리워드, 코스트코 아멕스, 코스트코 삼성카드 등 3종의 포인트 적립처 및 사용처 확대·변경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코스트코 사용금액의 1%를 코스트코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기존 제휴카드 서비스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대 할인점에서 사용한 금액의 1%를 삼성카드 빅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서비스로 바뀐다.

적립되는 포인트도 바우처로 전환해 코스트코에서만 사용 가능한 기존 포인트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삼성카드 빅포인트로 변경해 사용처를 넓혔다.

삼성카드 빅포인트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메가박스, 파리바게뜨 등 삼성카드 보너스클럽 사용, 연회비 납부, 결제대금 차감, 은행 계좌를 통한 인출 등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다.

이외에도 연간 30만 원 이상 코스트코 이용 시 삼성카드 연회비를 면제해주는 서비스에 대해서는 상기 3대 할인점에서 30만 원 이용 시 연회비가 면제되도록 변경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코스트코와 제휴가 종료돼 삼성카드 회원들께 불편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 국내 주요 할인점에서 더 큰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영빈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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