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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CEO]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국민과 함께하는 체육복지 그린다

기사승인 2018.12.05  06: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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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도 동메달 딴 정통 체육인으로 유명
스포츠 응원구호 ‘으랏차차 코리아' 제안 눈길
‘국민체력100 사업’ 활성화 위해 동분서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 뉴시스

1988년 분단된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하계 올림픽은 국내 스포츠사(史)의 새로운 이정표였을 뿐 아니라, 한국근대사의 커다란 전환점이었다.

한때 전쟁 폐허였던 아시아 변방의 한국은 전 세계인을 아우르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고, 이후 ‘코리아’는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기 시작한다.

30년이 지난 지금, 그 당시 올림픽의 희열은 ‘호돌이’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얼마 전 개최된 평창 동계올림픽의 감동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두 올림픽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진흥공단)의 존재는 정작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정식 명칭이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인 이 공공기관은 서울올림픽을 개최하고 남은 잉여금 3521억 원을 모태로 1989년 출범했다. 지난 29년 동안 진흥공단은 스포츠토토, 경륜, 경정사업을 통해 10조 원이 넘는 체육기금을 조성해 체육 전 분야를 지원해 왔다. 아울러 올림픽공원 등 서울올림픽 시설물의 재활용과 관리도 책임지고 있다. 국민 생활체육 육성도 당연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임무다.

이처럼 다방면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진흥공단의 중심에는 조재기 이사장이 있다.

지난 1월 정통 체육인으로선 두 번째로 진흥공단 수장에 오른 조 이사장은 이론과 실기는 물론, 행정 능력까지 겸비한 대학 교수 출신이다. 우리에겐 레슬링 ‘양정모’로 기억되는 몬트리올 올림픽의 유도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로선 최초의 진흥공단 이사장인 셈이다.

70년대 국내 유도계의 독보적 존재였던 조 이사장은 젊은 시절 극한의 훈련을 통해 체육인 특유의 근성과 자세를 연마했다. 국가대표 당시 겪었던 한계 상황은 노력과 열정의 소중함을 일깨웠고 이후 인생 행보의 지표를 제공했다.

선수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한 그는 교육뿐만 아니라 체육행정가로도 능력을 발휘한다.

1984년 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형주 동아대 교수를 배출한 것은 그 결정체다. 또한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며 국민체육 일선의 최고 책임자로 아낌없는 역량을 보여줬다.

진흥공단은 내년에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서른 돌을 맞이하는 진흥공단을 통해 조 이사장은 모든 국민이 100세까지 행복하게 운동할 수 있는 ‘국민체력100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국민체력100 사업은 정부와 지자체 지원을 통합해 온 국민이 무료 체력측정부터 운동처방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받는 스포츠과학 기반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여기에 IT와 스포츠를 접목해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서 스포츠산업의 육성을 꾀하고 있다. 체육지도사 양성과 스포츠산업 청년창업 지원으로 2022년까지 일자리 9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 또한 이러한 계획의 일환이다. 만 5세부터 18세까지의 저소득 가정 청소년 대상으로 매월 8만 원까지 스포츠 강좌 수강료를 지원한다. 이 사업으로 지금까지 체육활동 혜택을 받은 25만 명의 청소년들은 스포츠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될 수 있다.

학창시절부터 체육단체 수장이 되는 게 꿈이었던 조 이사장에겐 또 다른 소원이 있다.

체육계는 물론 우리 사회 곳곳에서 쓰이는 응원구호 ‘파이팅’이 ‘으랏차차’로 바뀌는 것이다. 과거 일제강점기의 잔재인 이 국적불명의 용어가 우리 정신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타파하기 위함이다.

육체와 정신이 불가분의 관계라는 진리를 깨달은 한 유도인의 소탈한 성품과 열정이 국민체육 진흥의 일선에서 녹아들지 지켜볼 일이다.

김기범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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