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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3세대 옷 입고 ‘내수 월 200대’ 오명 벗는다

기사승인 2018.12.04  16: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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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시장 효자모델이 국내서는 찬밥…미운오리서 백조될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2018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신형 쏘울’의 모습. ⓒ 기아자동차

내수시장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기아자동차 쏘울이 내년 초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통해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를 두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3세대 쏘울은 지난달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에서 그 모습을 처음으로 드러냈으며, 내년 1분기 중 국내외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신형 모델은 기존의 박스카 형태보다 SUV적인 이미지 구현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가늘고 예리한 양쪽 전조등을 연결하는 한편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SUV의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파워트레인도 북미기준 1.6 터보와 2.0 가솔린 모델을 운영함으로써 동력 성능을 한층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는 전세계적으로 SUV 선호가 증가하는 추세와도 무관치 않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쏘울은 북미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며 수출 효자 모델 역할을 해내고 있는 만큼 내년 초 신형 모델 투입을 통해 지금의 판매 가도에도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실제로 쏘울은 북미 연간 판매량이 10만 대에 달하는 데다,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도 100만 대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쏘울의 내수시장 판매량에도 극적인 반전이 이뤄질 지 관심이 모인다. 앞서 쏘울은 2008년 출시된 이래 2013년 2세대로의 변화를 거치며 반등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2014년 4373대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2015년 3925대, 2016년 2359대, 2017년 3009대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올해 역시 11월까지 2382대의 저조한 판매량에 그치며 부진을 노출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17.4% 떨어진 수치며, 월 평균 판매량 200대 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다.

이러한 쏘울의 판매 부진에는 애매한 차급과 포지셔닝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을 지향하지만 사실상 소형 SUV 모델들과의 차별성을 뚜렷하게 가지지 못하는 데다 박스카와 SUV 디자인을 혼재하고 있다는 점도 열세로 지목된다.

다만 이번 3세대 쏘울은 SUV의 특성을 한껏 강조하고 있다는 점과 함께 신형 EV 모델도 추가,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SUV·친환경차 수요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쏘울은 강인하고 하이테크하게 변신한 디자인뿐만 아니라최첨단 신기술도 탑재된 풀체인지 모델"이라며 "달라진 모습의 신형 쏘울이 준중형 세단과 소형 SUV가 양분한 국내 엔트리카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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