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꽂힌 증권③] NH투자증권 모바일 서비스 ´나무´…고객 성공과 함께 ´무럭무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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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꽂힌 증권③] NH투자증권 모바일 서비스 ´나무´…고객 성공과 함께 ´무럭무럭´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11.16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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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한 QV글로벌자산배분 등 로보어드바이저 사업 역량 지속 강화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증권사들도 저마다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를 잇달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디지털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기존의 금융정보 뿐만 아니라 고객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저마다 표방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이 모바일 증권서비스 ‘나무(NAMUH)’를 활용해 디지털 영역으로 사업 기반 확대를 꾀하고 있다.

▲ NH투자증권은 지난 2016년 업계 최초 모바일 증권서비스 ‘나무(NAMUH)’를 출범했다. ⓒNH투자증권

지난 2016년 6월 업계 최초 모바일증권 서비스로 등장한 ‘나무(NAMUH)’는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고객 및 고객 자산의 증대, 그리고 수익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향하는 NH투자증권 특유의 서비스다. 계좌 개설부터 금융상품 가입, 상담까지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업계 최초 ‘평생 무료수수료 이벤트’를 진행하는 과감함을 보였다. 이는 모바일증권 사업기반 확대를 위한 일종의 ‘노림수’였다. 그 결과 그해 8월~10월 동안 신규계좌 6만 1000여개가 개설됐으며 유입자금 7650여억 원을 기록했다.  

로보어드바이저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16년 12월부터 동사 디지털본부 내에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연구하는 RA사업추진팀을 운영하면서 사업 강화에 힘쓰는 한편, QLEAUS 시장의 고객기반 확대를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마련 및 제휴 채널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NH투자증권이 자체 개발한 ‘QV글로벌자산배분’은 2017년 4월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공동 주관한 제1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최종 통과했다. 당시 누적수익률 1위(해외 적극투자형 기준, 심사 종료일 4월 16일 기준 6개월 수익률 6.38%)를 기록하며 안정성과 수익성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NH투자증권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 달 뒤 보다 진보된  ‘QV 글로벌 로보랩’을 시장에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제2차 테스트배드 최종심사에서 심사를 받은 ‘QV연금포트폴리오’도 최종적으로 통과됐다. QV연금포트폴리오는 투자기간이 길어 투자자가 신경 쓰기 어렵다는 연금상품의 특성 상 로보어드바이저가 시장을 대신 관찰해준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향후 국내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투자 대상을 전 영역으로 확대해 투자할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를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이외에도 농협그룹 금융계열사인 NH농협은행과 협업해 올원뱅크 내 비대면 계좌개설, 간편주식투자 서비스 등 증권거래 서비스를 연동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자산배분 현황을 진단하고 맞춤형 포트폴리오와 보유자산분석을 제공하는 ‘NH투자자문서비스 자산배분형’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고액자산가 대상 개별 투자자문계약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보편적 투자자문서비스로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게끔 한 것은 업계에서 NH투자증권이 최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투자 기능 자산 확대, 로보어드바이저 개편 등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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