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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용 ‘더블하트 면봉’서 발암물질…포장에는 ‘무첨가 포름알데히드’

기사승인 2018.11.06  15: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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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씨 메이크미 화장면봉’은 세균 기준치 1206배…‘면봉 100개입’ 제품은 ‘형광증백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인수기자) 

   
▲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된 ‘더블하트 베이비 면봉’ 제품의 겉면에 ‘포름알데히드 무첨가’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 ⓒ 한국소비자원

일본의 피죤사가 제조, 더블하트가 수입하고 유한킴벌리가 판매하는 ‘더블하트 베이비 면봉’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알파사가 제조하고 판매하는 성인용 ‘네씨 메이크미 화장면봉’에서는 기준치의 1206배의 일반세균이, ‘면봉 100개입’ 제품은 형광증백제가 나왔다

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더블하트 베이비 면봉 제품은 ‘포름알데히드 무첨가’ 문구를 강조 표시하고 있었으나 시험결과 61㎎/㎏이 검출됐다.

해당제품은 ‘0개월부터’ 사용하라는 설명이 있으며, 제품 겉면 포장에는 ‘무첨가 포름알데히드’라고 표기 돼 있다. 또 안심하고 아기의 작은 위, 코, 배꼽 손질에 사용할 수 있다‘고 광고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소비자원 실험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는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돼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포름알데히드는 혈액암이나 비인두암을 일으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특히 포름알데히드에 반복해 노출될 경우 눈, 코 및 호흡기도에 만성 자극을 일으키며 눈꺼풀에 염증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포름알데히드는 인체용이 아닌 살균제나 방부제로 이용되며 피혁제조, 사진건판, 폭약 등을 만들 때에도 이용된다.

시중에 유통·판매되는 면봉 33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된 제품은 더블하트 베이비 면봉 제품이 유일하다.

문제는 면봉에는 포름알데히드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또 검사 제품 중 네씨 메이크미 화장면봉 제품에서는 일반세균이 기준치의 1206.7배인 362000CFU/g가 나왔다.

이 제품은 또 용기 앞면에 제조국명을 ‘한국’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용기 바닥에는 ‘Made in MALAYSIA’로 표기하고 있어 제조국 정보도 달랐다.

이 외에도 거산실업이 수입하고 코원글로벌이 판매하는 면봉 100개입 제품은 형광증백제가 나왔다. 면봉의 면체에서는 형광증백제가 검출되지 않아야 한다. 이 제품은 제조사 표기도 없었다.

형광증백제는 면이나 제지 섬유를 하얗게 만드는 화학염료로, 전문가들은 피부에 접촉할 경우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또한 입을 닦는 과정에서 몸속으로 형광 증백제가 들어갈 경우 장염이나 복통의 소화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에버굿글로벌이 수입·판매하는 ‘베이비 항균 면봉’ 제품은 한국소비자원이 해당제품에 대해 인증을 하지 않았음에도 ‘한국소비자원 무결점 인증제품’이라는 문구를 표시했다.

소비자원 측은 “부적합 제품의 자발적인 회수 및 판매중단을 권고했다”면서 “식약처 측에는 포름알데히드 사용금지 기준 마련 등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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