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올 3분기 매출액 14조9587억 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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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올 3분기 매출액 14조9587억 원 기록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8.11.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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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SK이노베이션 매출액 및 영업이익(K-IFRS기준) (단위:억 원)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2일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조9587억 원, 영업이익 835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18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40조5628억 원, 영업이익 2조3991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의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보다 184억 원 증가한 금액이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3년 연속 3조 원대 영업이익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와 환율 등 외생 변수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딥체인지 2.0에 기반한 사업구조∙수익구조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거 석유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비정유 사업의 차별적 경쟁력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고 그 결실이 이번 3분기 실적 으로 나타난 것으로 평가했다.

비정유부문이 3분기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6%에 달한다.

화학사업은 SK인천석유화학의 PX 공장과 울산아로마틱스(UAC) 등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가 3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레핀 시황의 상대적 약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1위∙글로벌 6위의 생산능력을 갖춘 PX 시황 호조로 아로마틱∙올레핀 계열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보완했다.    

3분기에는 폴리에스터 수요 호조가 지속된 가운데 역내 신규 PX 설비의 정상 가동 지연과 기존 PX 설비의 공정 트러블 등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해 PX 스프레드가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 결과 SK이노베이션 화학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오른 195억 원, 전 분기 대비 1078억 원 상승한 3455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윤활유사업 역시 3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미국∙유럽 등지에서 고급 기유에 대한 수요가 지속 상승하며, SK이노베이션의 고부가제품 판매 비중을 증가시켜 수익성이 개선됐다. 윤활유사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1320억 원이다. 이로써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867억 원으로 2011년 이후 최대 실적을 바라보게 됐다.

유가 상승의 효과를 누린 석유개발사업은 2014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인 718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딥체인지 2.0을 적극 추진한 결과 비정유부문 사업들이 고루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종합 에너지∙화학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3년 연속 3조 원대 영업이익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른 손익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구조∙수익구조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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