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24일 정치오늘 키워드는 '이재명 지사측, 수사 과정 상 강압과 기밀 유출 의혹 제기'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 선거제도 개혁안 늦어도 내년 2월까지 매듭 밝혀' 등이다.
이재명 경기지사측 “수사과정 기밀유출 의혹”
이 지사 부인 '혜경궁 김씨' 논란 관련 검찰 출석
강용전 전 국회의원, 징역 1년 실형 선고받아
24일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경찰 수사와 관련, “부당하게 수사 범위가 확대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이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최근 경찰의 수사 행태를 보면 상식선에서 벗어난 일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바른미래당이 지난 6·13 지방선거 기간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직권남용·특가법상 뇌물 등 혐의로 고발한 건에 대해 수사해왔다. 배우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 및 성남시장 권한을 남용해 친형인 고(故) 이재선 씨를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의혹을 둘러싼 진실공방, 성남FC 광고비 논란 등에 대해서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 선거 때마다 단골 소재였던 사안을 놓고 세차례의 성남시 압수수색과 현직 도지사의 자택 압수수색까지 필요했는가"라며 “경찰의 수사는 정치적 영향을 받아서도 또, 어느 한쪽에 치우쳐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피고발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에 휩싸인 이 지사 부인 김혜경 씨가 같은날(24일) 비공개리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이 지사와 공방을 벌이는 중인 배우 김부선 씨의 변호를 맡은 강용석 전 의원은 '도도맘' 김미나씨 관련 소송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이날(24일) 1심 법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이에 김부선 씨의 향후 변론은 힘들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 첫 회의 後
"선거제도 개혁안, 내년 2월까지 매듭"
24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이날 정개특위 첫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거제도 개혁 논의 관련 “늦어도 내년 2월까지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법적시한으로 보면 내년 4월까지 선거구를 획정해야하니 내년 2월까지는 의결이 돼야 한다"며 "압축적으로 논의가 진행되면 오는 12월 말까지 매듭짓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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