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항공,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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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한항공,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10.23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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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FSC로서 노선 전략 경쟁력 입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대한항공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이 올 3분기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사가 프리미엄 풀서비스항공사(Full Service Carrier, 이하 FSC)로서 노선 전략 경쟁력을 입증해냈기 때문이다.

23일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2만 6950원)보다 50원(0.19%) 하락한 2만 69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200원(0.74%) 떨어진 2만 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 4526억 원과 3502억 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유가 상승과 일본 내 연이은 자연재해 등 어려움이 많았던 영업환경에서 선방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동사가 항공유 공급을 축소해 유류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가장 부진했던 일본 항공편을 지난 8월부터 줄여온 결과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탑승률은 상승했다. 또, 운임이 기대 이상으로 오르면서 유가상승분을 만회했을 것이라 예상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외부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면에서 외형보다 수익성 제고에 주력한 대한항공의 전략이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1위 FSC로서 다변화된 노선 포트폴리오와 꾸준한 비즈니스 수요가 실적의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저비용항공사와 가격경쟁에서 한발 물러나 장거리와 서비스 품질 등 본연의 장점에 집중해온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최고운 연구원은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만 9000원을 유지한다”며 “10월 실적은 전년 베이스 부담 때문에 녹록치 않지만, 현 밸류에이션에서는 내년 나타날 기저효과가 더 중요해 보여 저점 매수 시점으로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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