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미약품, 여전히 살아있는 R&D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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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미약품, 여전히 살아있는 R&D 기대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10.17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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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오티닙 연내 혁신지료제 지정 신청 예정…기타 R&D도 진행 순조로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한미약품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SK증권은 한미약품의 연구개발(R&D) 기대감이 여전히 살아있다고 분석했다. 동사의 포지오티닙의 임상 2상 중간결과가 긍정적인 만큼 연내 혁신치료제 지정 신청이 예정됐으며 기타 다른 R&D도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42만 5000원)보다 8500원(2.00%) 상승한 43만 3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6분 현재 전일 대비 9000원(2.12%) 오른 43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은 한미약품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486억 원(전년 대비 9.1% 증가), 영업이익 198억 원(전년 대비 28.9% 감소)으로 추산했다.

3분기 매출 성장은 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의 양호한 성장세와 하이싱글 성장률이 예상되는 북경한미가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단, 영업이익은 2017년 3분기에 인식됐던 제넨텍의 마일스톤에 따른 높은 베이스, 연간 10% 증가가 예상되는 R&D 비용 집행으로 역성장세를 예상했다.

한편, SK증권은 지난 9월 세계폐암학회에서 스펙트럼이 포지오티닙의 임상 2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스펙트럼의 발표에 따르면 포지오티닙의 효능이 기존 EGFR 치료제인 이레사, 지오트립, 타세바 등의 그것보다 우수함을 입증했다.

이에 SK증권은 이를 토대로 올해 안에 스팩트럼이 포지오티닙의 혁신치료제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며 빠르면 연내 지정여부 확인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임상 3상을 마친 롤론티스가 올 4분기 신약허가신청을 집행할 예정이며 에페글레나타이드는 2019년 하반기까지 총 5개의 임상 3상이 모두 개시될 계획이다. 또 얀센에서 임상 2상 진행 중인 당뇨병치료제 GLP/GGG도 빠르면 2019년말 임상 3상 진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62만 원을 유지한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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