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氣 살리자②]신한은행, 상생협력 금융서비스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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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氣 살리자②]신한은행, 상생협력 금융서비스 박차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8.10.16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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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벤처기업 대상으로 금융정보 제공 세미나 개최
중소기업 위한 대출상품 출시로 협동로봇 구매여건 개선
자금난 해소 위해 사물인터넷 활용한 동산담보대출 출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기자)

▲ 신한 성공 두드림 동산대출 ⓒ신한은행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은행권에선 창업지원, 교육, 투자설명회, 금융지원 등을 늘리며 적극적인 중소기업 기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신한금융은 소외, 저소득층의 소득활동 지원과 중소기업의 성장에 2020년까지 27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신한은행은 중소기업들의 미래시장 경쟁력을 위해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6일 현재 신한은행은 대기업 협력업체 및 중소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 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지원을 해오고 있다. 지난 9월에는 LG그룹의 종합 서비스 기업 서브원과 공유오피스 입주 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유사 분야 기업 간의 협업 및 네트워킹을 지원할 수 있는 서포티브 공유 오피스 ‘플래그원’에 입주하는 스타트업,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정보 제공을 위한 세미나 △인근 영업점과 매칭을 통한 신속한 금융상담 △본부부서와 연계한 세무·회계·법률 분야 컨설팅, M&A 자문 등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1일에는 협동로봇을 생산·판매하는 두산로보틱스와 대출상품 출시 및 공동마케팅 추진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비용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로봇구매를 고려하는 업체 입장에서는 초기투자 비용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대출을 이용하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로 1년 거치 후 3~5년간 분할상환 대출이 가능해 중소기업들의 구매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대기업과 협력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새로운 금융지원 방식도 시행 중이다. 신한은행은 동반성장위원회, 포스코건설, 서울보증보험과 함께 중소 협력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건설은 수급계약 체결 후 자금이 부족한 협력기업을 신한은행에 추천하며 신한은행은 계약 금액의 일정 범위 내 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서울보증보험은 별도의 담보 없이 안정적인 대출이 가능하도록 보증서를 제공하며 동반성장위원회는 대기업과 중소 협력업체간 동반성장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협약식에 참여한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협력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상생협력 모델”이라며 “신한은행은 동반성장위원회, 포스코건설, 서울보증보험과 함께 만들어갈 협업 플랫폼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고객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신한 성공 두드림 동산담보대출’을 출시했다. 대출대상은 사업개시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모든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고객이며 신용등급과 업종제한 기준을 해제해 기존 상품대비 대출대상자를 대폭 확대했다.

더불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담보물의 위치정보 및 가동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담보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담보관리의 실효성 및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600만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와 부동산 담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이번 ‘신한 성공 두드림동산담보대출’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자금이 필요한 곳에 적시 자금을 공급하여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9월 신한은행은 서울시, 신한카드와 손잡고 공공과 금융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소상공인 경기활성화 지원 및 공공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빅데이터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번째 사업으로 빅데이터 활용 소상공인 경기활성화 협력 과제를 수행한다.

신한은행은 금융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서울시 금융생활지도 분석을 통해 시민 생활금융 정보를 만들어 서울시 정책수립에 도움을 줄 예정이며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와 신한은행의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데이터쿱을 연계해 서울시 스타트업 및 중소형 핀테크 기업과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쌓아온 빅데이터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서 서울시가 계획하는 중소상공인 경기 활성화 및 공공서비스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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