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최근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공장 M15 준공에 들어가면서, D램과 더불어 낸드플래시에서도 최강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에 따라 메모리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는 SK하이닉스 중심에 있는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에 이목이 쏠리는 눈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SK하이닉스는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경영 실적을 경신했다. 매출액 10조3705억 원, 영업이익 5조5739억 원, 순이익 4조3285억 원으로 모든 부문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는 우호적인 메모리 수요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큰 폭의 출하량 증가를 기록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각각 19%, 28% 증가했다.
이런 견고한 실적의 바탕에는 공감과 신뢰를 중시하는 박성욱 부회장의 신념이 녹아있다. 지난 10일 창립기념사에서 박성욱 부회장은 "공감과 신뢰로 최고 회사(Best in Class Company)의 역사를 함께 써나가자"고 전했다.
특히 박 부회장은 다소 낯설 수 있는 반도체라는 분야를 광고를 통해 친밀함과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지난 4월 말 론칭된 SK하이닉스 광고는 '반도체 의인화'라는 독특한 방식을 택하며 졸업식을 맞은 반도체들이 스마트폰, AI 등 여러 첨단 기기들로 보내진다는 스토리라인이다.
보름여 만에 유튜브와 페이스북 조회수 합산 765만 뷰를 넘어서며 호평이 이어졌다. 이후 공개된 후속편 광고 영상들도 유튜브에서 조회수가 3000만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그는 최태원 SK 회장의 경영 철학인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집중하는 모양새다.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는 매월 1회씩 5회 개최하는 '반도체 상생 CEO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반도체 생태계 강화의 일환으로 2차 협력사에게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해주는 'Growing Up Together'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는 청년실업을 해결하고 중소기업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한 '청년희망나눔'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같은 에너지를 느끼고, 같은 긴박감을 느끼고, 같은 열정을 느끼고, 같은 희망을 가지자"라고 35주년 기념사를 말한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공감과 신뢰의 힘을 믿는 그의 신념이 SK하이닉스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뭘좀알고나 쳐써라!
사상최대이익에 사상최대로 늦게까지 임금협상안되는회사 부회장이 선샤인이냐?
돈먹엇냐?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