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신동빈 회장 경영복귀 후 첫 긍정적 이벤트” 호평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대신증권이 롯데지주가 지난 10일 롯데케미칼 지분 취득 및 자사주 소각 결정을 내린 것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신동빈 회장의 경영복귀 이후 발생한 첫 이벤트로 지주회사 체재 내 편입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12일 롯데지주는 전 거래일(5만 8300원)보다 900원(1.54%) 하락한 5만 74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3분 현재 전일 대비 4000원(6.86%) 떨어진 5만 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지주는 10일 △롯데케미칼 지분 23.2% 취득 △자사주 1만 11657주 소각 △롯데건설지분 전량을 롯데케미칼에 매각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울러 △호텔롯데가 롯데케미칼과 롯데장학재단이 보유하고 있던 롯데지주 지분 취득 △롯데케미칼로부터 롯데알루미늄 지분을, 롯데하이마트로부터 롯데렌탈 지분을 각각 취득하기로 결정 내렸다.
대신증권은 이번 이벤트로 롯데지주의 순차입금 규모가 1조 원에서 3조 1500억 원으로 확대될 것이며 롯데케미칼 지분인수로 향후 배당 및 지분법이익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롯데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8만 1000원을 유지한다”라며 “향후 공정거래법상 행위제한 요건 충족을 위한 금융계열사 매각, 비상장 계열사 상장 그리고 호텔롯데의 상장 및 지주체제 안으로의 편입 등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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