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수익 증가 힘입어 1조 원 대 돌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2018년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 92곳의 순이익이 1조 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자수익 증가가 밑바탕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의 ‘2018년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신용카드사 제외)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 6월 말 국내 92개 여전사 총자산은 137조 1000억 원으로 2017년 동월 말(124조 7000억 원) 대비 9.9%(12조 4000억 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고유업무 자산과 대출 자산은 전년 동월 말 대비 각각 7.9%, 14.5% 증가한 53조 5000억 원과 65조 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중 여전사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8901억 원) 대비 2165억 원(24.3% 증가) 늘어난 1조 1066억 원이다.대출 증가로 조달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473억 원 증가하긴 했으나 이자수익 또한 동기간 2972억 원 늘어 전체적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
할부 및 리스 등 자산 증가에 힘입어 고유업무 순이익도 전년 동기(1조 2876억 원) 대비 639억 원(5.0%) 증가한 1조 3515억 원을 거둬들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여전사의 건전성과 유동성 등 경영지표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필요시 연체 관리 강화 등을 지도할 것”이라며 “가계부채 관리대책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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