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지친 심신, '노폐물 배출음료'로 달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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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지친 심신, '노폐물 배출음료'로 달래보세요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8.09.25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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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매년 추석 연휴가 끝날 때면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기름진 음식 섭취, 과식·과음, 장거리 운전, 가사 노동 등으로 몸과 마음이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이다.

식음료업계에서는 노폐물 정화작용에 탁월한 클렌즈주스부터 지친 속을 달래주는 숙취우유까지 빠른 컨디션 회복을 돕는 이색 음료를 제안해 눈길을 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페 드롭탑은 최근 설탕과 물을 넣지 않고 채소와 과일 100%를 착즙한 '그린 데이즈', '옐로우 펀치', '오렌지 썸머' 등 클렌즈주스 3종을 출시했다.

체내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밀싹, 케일 등이 풍부한 데다, 피부 미용에 좋은 레몬, 오렌지 사과 등 과일이 함유돼 명절증후군 타파에 탁월하다는 게 드롭탑의 설명이다.

드롭탑 측은 "명절에는 고칼로리의 기름진 음식 섭취로 인해 몸 속에 노폐물이 쌓이기 쉬워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는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푸르밀의 '속풀어유'는 명절에 과식, 과음으로 지친 속을 부드럽게 달래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간 건강과 피로회복,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밀크씨슬추출분말, 헛개나무추출액 등에 우유를 넣어 고소함과 풍미를 더했다.

특히 종이 소재 친황경 포장 용기 카토캔을 적용해 기존 알루미늄 캔보다 가볍워 휴대성, 편의성을 높였고, 환경 호르몬 노출 위험은 낮춘 점이 눈에 띈다.

푸르밀 측은 "속풀어유는 명절에 과식, 과음으로 지친 속을 부드럽게 달래줄 수 있는 제품으로 몸에 좋은 성분에 고소한 우유 풍미가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귀경·귀성길 피로회복을 도와주는 비타민 음료도 빠질 수 없다. 롯데칠성음료가 최근 출시한 '데일리C 망고400D+'는 결핍 시 만성피로와 우울감의 원인이 되는 비타민D를 넣은 음료다.

망고 과즙에 우유 16잔 분량의 비타민D 400IU, 레몬 3개 분량의 비타민C 100mg이 들어있어 한 병으로 성인남녀 비타민D와 C의 하루 기준치(한국인 기준) 100mg을 섭취할 수 있다는 게 롯데칠성음료의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다양한 비타민은 물론, 진하고 달콤한 망고 과즙이 첨가돼 새콤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라며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지나친 음료 섭취는 명절증후군 해소는커녕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작용을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중에 판매되는 클렌즈주스, 비타민 음료, 숙취 음료 등은 기본적으로 당분이 많이 함유된 제품이어서 지나치게 많은 양을 마시면 비만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균형있는 식단과 충분한 휴식이 명절증후군 타파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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