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타이어, 국내·외 악재 해소로 반등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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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타이어, 국내·외 악재 해소로 반등 가능성 ↑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9.19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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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국내 매출 증가세 전환 및 배당 확대 예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한국타이어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를 둘러싼 국내·외 악재가 해소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 전망했다. 올 3분기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며 배당도 올해부터 확대된다고 예상했다.

19일 한국타이어는 전 거래일(4만 6750원)보다 450원(0.96%) 상승한 4만 72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2200원(4.71%) 오른 4만 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타이어 주가는 2017년 2분기 이후 좀처럼 약세를 떨쳐내지 못했다. 동년 3분기부터 미국 테네시 공장의 초기 가동손실이 이어지고 있고, 동 시기에 착수한 국내 유통망 개편 과정에서 국내 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4분기에는 국내 공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해 공장 가동을 2주 이상 멈추면서 이익 감소폭이 커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상기 악재들이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테네시 공장은 인력충원이 마무리되고 직원들의 업무 숙련도가 상승하면서 하반기 손익분기점 도달 및 내년부터 이익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유통망이 빠르게 안정화되면서 3분기에는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부터 동결됐던 배당도 올해부터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의 배당요구 강화 및 차입금 축소가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가 한온시스템 지분을 인수하며 일시적으로 늘어난 차입금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빠르게 줄고 있어 추후 한온시스템 지분을 무리하게 추가 인수할 가능성도 낮다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검토 중인 가격 인상도 추가 호재로 작용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9월부터 굿이어, 브릿지스톤, 금호타이어 등이 가격 인상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가 시장 반응을 살핀 뒤 오는 10월 중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진우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6만 원을 유지한다”라며 “향후 악재들이 해소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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