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최재성·김두관 민주당 당대표 출마선언
스크롤 이동 상태바
[정치오늘] 최재성·김두관 민주당 당대표 출마선언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8.07.19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병준, ´MB·박근혜만 책임있는 것 아냐´·´文 정부 국가주의´발언 구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왼쪽)과 김두관 의원. ⓒ뉴시스

최재성·김두관 민주당 당대표 출마선언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과 김두관 의원이 19일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금까지 당권도전을 공식화한 인사는 이로서 5명이 됐다. 앞서 박범계·김진표·송영길 의원이 출사표를 낸 바 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혁신하지 않고 멈추면 민주당도, 문재인 정부도 성공할 수 없다”며 “‘준비된 혁신, 실력의 최재성’이 강하고 안정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또 “당 대표가 되면, 취임 2개월 내에 공천룰을 확정하겠다”면서 공약으로 전략공천 폐지를 약속했다.

김 의원도 같은 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의 발목잡기가 아니라 발목꺾기가 들어와도 성과로 말해야 한다”면서 “주류도 없고, 비주류도 없는 수평적인 정당,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하나로 똘똘 뭉치는 정당을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김 의원도 전략공천 폐지에 더해 전략공천 직선제, 비례대표 추천권 개방 등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유승희 의원과 박주민 의원도 각각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국당, 김병준 체제 출범…시작하자마자 구설

자유한국당이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돌입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전날 기자간담회 발언 등이 문제시되며, 첫날부터 외부 공세를 받는 모양새다.

김 위원장은 전날인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상황 관련, "두 분만의 잘못이라고 보면 안 된다"면서 "그 대통령을 만든 사람은 우리(국민)고, 좁게 보면 자유한국당"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19일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19일 "뻔뻔함의 극치다. 국민이 잘못 뽑았으니 국민책임이라는 것인가"라면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물타기를 해도 정도껏 해야지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물타기는 처음 봤다"고 비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는) 국가주의적 경향이 곳곳에 들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한병도 정무수석은 19일 김 위원장을 예방, 축하난을 전달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가주의는) 안 맞는 표현이다. 어떤 의미로 국가주의라는 단어를 사용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정책적 비판으로 이해하고, 내용을 파악해보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