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2분기 시장 기대치 부합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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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카카오, 2분기 시장 기대치 부합 실적 달성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7.04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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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성장 및 게임·페이지·커머스의 고른 매출 증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카카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메리츠종금증권은 카카오가 광고의 성장 및 게임·페이지·커머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4일 카카오는 전 거래일(11만 4000원)보다 1000원(0.88%) 상승한 11만 5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3000원(2.63%) 오른 11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58억 원(전년 대비 28.8% 증가), 영업이익 306억 원(전년 대비 31.5% 감소)를 기록,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한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세가 확인되며 ‘카카오멘트’의 성공적 안착을 통한 광고 매출 성장과 게임, 페이지, 커머스 등의 고른 매출 증가, 전 분기와 대체로 유사한 수준의 비용 컨트롤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일단 지난 달 21일 카카오게임즈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오는 8월초 상장을 앞두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의 지분 60.4%를 보유하고 있어 지분가치가 부각된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지난 4월 ‘배틀그라운드’의 PC방 유료화를 단행했으며 6월 ‘블레이드2’를 비롯해 연내 10~15종의 퍼블리싱 게임과 3~4종의 프렌즈IP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00억 원(전년 대비 98.7% 증가), 700억 원(전년 대비 81.3% 증가)로 추정 기업가치는 1조 5000억 원에 달한다고 가정했다.

한편, 올 3월 기준 카카오페이 월간 거래액이 1조 1000억 원을 돌파하면서 4월 개시된 ‘카카오페이’ 송금 프로모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메리츠종금증권은 파악했다.

현재 카카오페이의 거래액에서 간편 송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카카오톡 이용자 기반을 송금 고객으로 확보한다면 향후 카카오뱅크-카카오카드(올해 내 라이선스 취득 예정)의 금융 포트폴리오의 시너지는 한층 증폭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김동희 연구원은 카카오에 대해 “매수(Buy)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19만 원을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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