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화콘덴서, MLCC 호황 힘입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삼화콘덴서, MLCC 호황 힘입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6.25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차 시장 성장에 따른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삼화콘덴서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적층형세라믹콘덴서(MLCC)의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삼화콘덴서가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했다.

전장 관련 매출이 확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차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전력변환콘덴서(DC-Link Capacitor) 매출이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삼화콘덴서는 전 거래일(9만 1000원)보다 500원(0.55%) 하락한 9만 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42분 현재 전일 대비 800원(0.88%) 떨어진 9만 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전자기기 고기능화 및 초소형화, 자동차 전장부품 증가 등으로 인해 관련 업계 내 MLCC 수급이 타이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구나 일본 업체들의 자동차 전장용 캐파전환에 따른 풍선효과로 IT제품에서의 수급도 타이트해짐에 따라 제품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중저가 제품가격 강세가 두드러지기에, 동사가 최대 수혜가 예상되는 업체이며 이는 곧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 분석했다.

무엇보다 LG전자 VC(Vehicle Components)사업부 등으로 전장 관련 매출이 확대되고 있을 뿐 아니라 델파이를 신규 고객사로 등록해 올 상반기부터 공급을 시작한 점 그리고 또 미국 전장업체인 리어사에 고객사 등록을 추진 중인 점 등도 주목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동사의 자동차 전장용 MLCC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으로 바라봤다.

아울러 동사는 현대/기아차 아이오닉, 니로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에 DC-Link Capacitor를 공급하고 있는데, 향후 친환경차 성장으로 인해 관련 매출이 늘어나는 등 수익성 개선의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삼화콘덴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 8500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한다”며 “MLCC 수급 타이트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되는 등 성장성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