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22일 쉐라톤 서울팔래스호텔에서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 주최로 열린 조찬포럼에서 전인교육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행사에 연사로 초청돼 특강을 진행하고 "우리나라는 급격한 경제성장 속도에 비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출 여유가 없었다"며 "나침반은 사라지고 풍향계만 존재하는 지금, 전인교육을 통한 바른인재 육성으로 국가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전인교육 프로그램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또한 "50년 가까운 시간 회사를 경영하며 매 순간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위기를 극복할 때마다 오히려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어 우리나라의 대내외 위기 극복에 모두가 힘을 쏟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사회 각계각층 외부인사와 포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근홍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