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6.22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투자증권 “중국 메모리 생산 동향 예의주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SK하이닉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당사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메모리 생산의 경우, 당분간 수급에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22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8만 8500원)보다 1300원(1.47%) 하락한 8만 72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100원(0.11%) 오른 8만 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10조 48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 영업이익 5조 31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으로 추정했다.

최근 서버 수요 증가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GPU 가격 하락과 신제품 출시로 PC와 모바일 수요도 일부 개선되는 추세다. 이에 비해 기술 난이도 증가로 1x, 1ynm 수율 향상 속도가 느린 점이 최근 DRAM 공급 제한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은 올해 DRAM 공급 증가 폭은 20%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NAND는 시장 대다수가 재고가 많아 향후 가격 하락폭이 크겠지만, SK하이닉스만큼은 양호한 수급 상황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고가 DRAM보다 많지만 과거 불황기에 비해서는 양호한 상황일 뿐 아니라 하반기 업체들의 NAND CAPA 투자 규모가 축소되면서 수급 개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NH투자증권 도현우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2만 원을 유지한다”며 “중국의 메모리 생산 영향은 당분간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나, 미중 무역분쟁은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도 연구원은 “최근 중국이 메모리 업체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점이 표면적으로는 미국에 대한 압박으로 보이나, 결국에는 가격 인하 요구라는 복수의 목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메모리 업체들의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