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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환호의 민주당…오거돈·김경수·최재성 승리예상에 ´팔 번쩍´

기사승인 2018.06.13  22: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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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분위기는 좋다고 했는데…혹시나 해서 긴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13일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오는 최재성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에게 추미애 대표가 악수를 건네고 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카운트 다운이 끝나고, 출구조사 결과로 파랗게 물든 지도가 나오자 마자 장내에 환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1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선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핵심인사들이 모여 개표 결과를 지켜봤다.

5시 30분, 민주당 의원들이 하나 둘 모이면서 자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대체적으로 밝은 표정으로 담소를 나눴지만, 마음 편히 웃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 간혹 기자들이 "어떻게 예측하시냐"고 말을 건네면 "글쎄요, 언론인 여러분이 더 잘 알지 않겠어요. 잘 될 거라고 봅니다"라면서 말을 아꼈다.

추 대표의 착석과 함께 본격적인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4대 2대 1, 압승 예측이 뜨자마자 개표상황실은 환호와 박수로 가득 찼다.

특히 지역별로 한 명씩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탄성이 흘렀다. 처음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큰 박수가 터져나왔다. 그 다음으로 이번 선거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 경남지사 선거에서 김경수 후보가 승리하는 것으로 예측되자 가장 큰 환호성이 울렸다. 곳곳에서 "됐다""거 봐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재보선 지역에서 가장 큰 환호를 받은 것은 송파을 선거에 나선 최재성 후보였다. 출구조사에서 최 후보가 57.2%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오자 또 한번 개표상황실이 들썩였다.  팔을 번쩍 치켜들기도 했다. 자리에 와 있던 최 후보에게 주변에서 축하가 쏟아졌다.

대구와 경북, 제주에서 민주당 후보가 열세인 것으로 나오자 아쉬워 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상황실 어디에선가 "아깝다"는 탄식이 들리기도 했다.

   
▲ 1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개표상황실. ⓒ시사오늘

한 차례 선거상황이 알려지고 나자, 분위기가 정돈됐다. 사진기자들도 절반 이상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민주당의 한 핵심 당직자와 일문일답을 나눠봤다.

-이 정도 압승을 당에서 예상하고 있었나.

"현장 분위기는 좋다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었다. 아주 깜짝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그런데 워낙 여론조사들 간에도 차이가 크고 해서, 혹시나 긴장감을 놓지는 못하고 있었다."

-대승의 요인을 한 가지만 꼽는다면.

"제가 당을 대표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아무래도 의원들, 당직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성공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무엇보다도 야권이, 특히 한국당이 계속해서 뭔가를 잘못 짚고 있지 않았나. 자멸해준 것이 크다."

-드루킹 사태나 여배우 스캔들로 인한 악영향은 없었던 것 같은지.

"드루킹 사태는 이제 특검에서 밝혀지겠지만,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김경수 후보에게 큰 잘못이 없을 거라고 믿으실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관심이 없는 분들에겐 영향을 못 끼쳤을 거다. 여배우 스캔들은 상대방의 네거티브 공세 아닌가. 급하게 하는 사생활 네거티브로 대세를 뒤집진 못했다고 본다. 지금 이재명 후보가 수도권에서 가장 압도적인 격차다."

-민주평화당과 합당 내지는 흡수할 동력이 될까.

"말씀 드릴 수 없는 사안이다. 제 위치도 그렇고 시기도 그렇고. 하지만 재보선서도 저 출구조사처럼 압승한다면 원내에서도 앞으로 민주당이 힘을 받을 것은 확실하지 않겠나."

 

김병묵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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