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여론조사-충남①] 유선방식 또 결과 바꿔…이인제 44.7% 양승조 44.2%
스크롤 이동 상태바
[시사오늘 여론조사-충남①] 유선방식 또 결과 바꿔…이인제 44.7% 양승조 44.2%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8.06.04 13:49
  • 댓글 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지율·당선가능성·정당지지율 모두 박빙으로 조사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사오늘>은 선거의 분수령이 되는 지역들을 찾아 민심의 향방을 취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본지는 제주를 시작으로 경남 등 전국의 주요 격전지에 대한 여론조사를 의뢰·공표하고, 여론조사의 의미를 돌아보는 기획을 진행키로 했다. <시사오늘>이 찾은 세 번째 ‘핫 플레이스’는 충남이다. <편집자주>

<시사오늘>이 의뢰하고 <케이에프텔>이 6월 1~2일 양일간 유선전화 100%로 수행한 6·13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슷한 기간(5월 29~30일) <JTBC>가 의뢰하고 <한국갤럽>이 무선 82%, 유선 18% 비중으로 실시해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에서 양 후보가 50.7%, 이 후보가 21.9%를 얻은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다.

지지율·당선가능성 모두 오차범위 내

▲ <케이에프텔>이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가 47.5%,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44.2%를 얻었다 ⓒ 시사오늘 그래픽 = 박지연 기자

<케이에프텔>이 <시사오늘> 의뢰로 6월 1~2일 충남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4일 발표한 충남도지사 가상대결에서,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가 47.5%,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44.2%를 얻었다. 코리아당 차국환 후보는 1.4%, 지지 없음은 3.3%, 잘 모름은 3.6%였다.

▲ ‘누가 충남도지사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4.7%가 이 후보를, 44.2%가 양 후보를 골랐다 ⓒ 시사오늘 그래픽 = 박지연 기자

당선 가능성 역시 박빙이었다. ‘누가 충남도지사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4.7%가 이 후보를, 44.2%가 양 후보를 골랐다. 차 후보는 1.8%에 그쳤고, 지지 없음은 4.8%, 잘 모름은 4.5%였다.

정당지지율도 박빙

▲ 정당 지지율에서도 더불어민주당(42.3%)과 자유한국당(40.4%)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다툼을 벌였다 ⓒ 시사오늘 그래픽 = 박지연 기자

정당 지지율에서도 더불어민주당(42.3%)과 자유한국당(40.4%)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다툼을 벌였다. 바른미래당(5.5%)과 정의당(2.2%), 민주평화당(1.2%)이 그 뒤를 이었다. 기타 정당(1.5%), 지지 없음(4.8%), 잘 모름(2.1%)도 있었다. 

▲ ‘충남도지사 선택 기준으로 우선 고려하는 사항이 무엇이냐’는 물음에도 응답자의 44.6%가 인물, 41.4%가 정당이라고 답해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 시사오늘 그래픽 = 박지연 기자

‘충남도지사 선택 기준으로 우선 고려하는 사항이 무엇이냐’는 물음에도 응답자의 44.6%가 인물, 41.4%가 정당이라고 답해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잘 모르겠다고 말한 사람도 14.0%에 달했다. 

▲ 이번 선거에서 충남의 최대 이슈로 꼽히고 있는 충남 인권조례 폐지 문제와 관련해서는 찬성이 31.5%, 반대가 23.0%로 조사됐다 ⓒ 시사오늘 그래픽 = 박지연 기자

이번 선거에서 충남의 최대 이슈로 꼽히고 있는 충남 인권조례 폐지 문제와 관련해서는 찬성이 31.5%, 반대가 23.0%로 드러났다. 다만 ‘잘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이 45.6%에 달해, 인권조례 폐지 문제에 대한 관심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사람이 91.3%, ‘가급적 투표하겠다’고 답한 사람이 6.8%로, 투표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가 98.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 하지 않을 것’을 고른 응답자는 1.0%, ‘절대 안 할 것’을 선택한 응답자는 0.5%에 불과했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도 0.4%밖에 되지 않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1001명(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 셀가중 적용)을 대상(95%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2.9%)으로 6월 1~2일(09시00분~21시00분)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RDD 표본추출방식을 이용한 유선 ARS 여론조사시스템에 의한 전화조사 100%였다.

* 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9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한수 2018-06-05 14:36:37
원인이...?
역시 멍청동?

머냐여긴 2018-06-05 10:33:51
여기 마하는데냐 이런데가 있었냐

피닉제 2018-06-05 08:57:39
유선 100프로로 발표하다가 벌금 먹을텐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팔복이 2018-06-04 19:41:28
유선전화 100프러에 응답율 2.9프러면 거의 할머니들만할아버지만 전화받았나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한테도 박빙이면 이건 겜 끝난거 아닌가요?

보는사람 2018-06-04 17:27:44
뎃글쓰는 니들은 밥 먹고 다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