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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 찾아 해외로'…동남아로 눈 돌리는 정수기업계

기사승인 2018.05.15  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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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15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했으며 청호나이스와 SK매직도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코웨이

정수기 업계가 국내를 넘어 동남아 해외 진출로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그 이유에 업계 귀추가 쏠리는 눈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했으며 청호나이스와 SK매직도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 2006년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에 진출해 최초로 렌털·코디(방문관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재 말레이시아 내 서비스 전문가인 코디는 2700여 명, 판매 전문가인 헬스플래너는 5500여 명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지난 2016년 1429억 원, 2017년은 2074억 원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눈여겨 볼 점은 코웨이 중국, 미국 등 다른 나라 법인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코웨이 미국 법인 매출액은 650억 원, 중국은 63억 원 등이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링깃화가 강세를 보이며 매출원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됐다"며 "코웨이는 올해 말레이시아에서 100만 계정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청호나이스와 SK매직도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베트남은 2016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12.4%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이라는 이유에서다.

청호나이스는 말레이시아 진출도 앞두고 있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정수기를 렌털 판매하기 위해 판매인 등록 절차를 처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에서 청호나이스는 지난해 1700억 원 정도 매출 실적을 올렸고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서도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토대로 국내·해외 시장에서 매년 두 배 성장을 목표로 할 방침이다.

SK매직는 SK네트웍스의 글로벌 지사망을 적극 활용할 방침으로, 시장 진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정수기 업계의 동남아 진출에 대해 현재 국내 정수기 포화상태와 치열해진 경쟁구도를 꼽고 있다. 현 상황 자체가 해외 시장 진출을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는 측면도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동남아시아는 앞으로 깨끗한 물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고 잠재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이미 대한민국 정수기 업체들의 정수 기술력은 세계 최고"라며 "그러나 정수기 제품 특성상 사후관리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해외시장에서의 사후관리를 진행하는 데 있어 인력 구성 등의 어려움으로 그동안 해외시장 진출에 다소 어려움이 있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국내 정수기 시장이 완벽한 레드 오션 시장으로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더 이상 국내에서의 경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에 국내의 주요 정수기 업체들도, 해외시장에 나서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손정은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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