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정세균 "국회 정상화까지 세비 안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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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정세균 "국회 정상화까지 세비 안받아"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8.05.08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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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협상은 또다시 결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지난 4일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진행된 국회의장-교섭단체 원내대표 긴급 회동. ⓒ뉴시스

정세균 ˝국회정상화까지 세비 안받아˝

정세균 국회의장이 8일 여야 원내대표와의 정례회동에서 국회 정상화와 관련, ˝만약 여야 협상이 타결 안 되면 저부터 4월 세비를 반납하고 앞으로 국회 정상화 때까지 세비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회는 4월부터 지금까지 본회의를 한 차례도 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정 의장은 이날 ˝오늘은 5월 국회가 아니라 20대 국회 전반기를 정상화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만약 여야 교섭이 성공하지 못해서 지금부터 장기간 의회가 없는 상태가 지속되면 여기에 대한 책임을 저부터 져야 할 것˝이라고 여야의 타결을 호소했다.

그러나 여야는 이 자리에서도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는 어제에 이어 일명 ‘드루킹 사건’ 특검을 포함한 국회 현안 처리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도달하진 못했다.

다만 물밑에서 각당의 수석원내부대표들이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원내대표간의 추가 회동이 열릴지를 주목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 정 의장은 지방선거 출마로 사직서를 낸 네 사람의 의원들에 대한 안건만이라도 우선 처리하자고 촉구했다. 만약 오는 14일까지 해당 사직서의 수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보선 4곳의 선거가 내년 4월로 미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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