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제약사⑤CEO연령]평균 53.4세…대웅제약 전승호 43세로 '최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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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제약사⑤CEO연령]평균 53.4세…대웅제약 전승호 43세로 '최연소'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8.04.24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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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사진 오른쪽)가 43세로 최연소 CEO 자리에 올랐다. ⓒ 인터넷커뮤니티

국내 10대 제약사 CEO들의 평균 연령은 50대 중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가 43세로 최연소 CEO 자리에 올랐다.

24일 <시사오늘>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10대 제약사 CEO들의 평균 연령은 53.4세다. 이중 60대 2명, 50대는 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상대적으로 젊은 40대 CEO는 3명으로 나타났다. 

가장 나이가 많은 CEO는 올해 67세인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이다. 이 사장은 1978년 유한양행에 입사해 2012년 부사장직을 맡은 후 지난 2015년 대표이사 직을 맡았다.

이어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이 61세로 뒤를 이었다. 최 사장은 한국얀센 사장 출신으로 5년 째 보령제약에 재직 중이다. 유한양행과 보령제약 두 제약사를 제외하고는 50대 CEO들이 주를 이뤘다.

동아에스티 엄대식 부회장(57)이 50대 CEO 중에서 최고령이며, 중외제약 신영섭 사장(55), 종근당 김영주 사장(54), 한미약품 우종수 사장(51), 일동제약 윤웅섭 사장(51) 순이다.

40대 CEO에는 광동제약 최성원 부회장(49)과 녹십자 허은철 사장(46세)이 자리하고 있으며, 두 사람은 40대라는 공통점과 오너 2세 경영인이라는 점도 닮았다.

최 사장은 광동제약 창업주 고(故) 최수부 회장의 장남이다. 허 사장은 녹십자 창업주 고(故) 허영섭 회장의 차남이다. 일동제약 윤웅섭 사장 역시 오너 3세로 창업주 윤용구 회장의 손자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43세로 10대 제약사 중 가장 젊은 경영인으로 뽑혔다.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은 2년 전에도 40대 본부장을 대거 등용하는 등 젊은 경영인 발탁에 앞장섰으며 매출 1조원을 앞두고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보수적인 국내 제약업계 특성상 경영 세습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번 대웅제약의 파격적인 인사는 이례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웅제약의 40대 CEO 발탁을 두고, 창업주의 고령화와 맞물리며 유연하고 역동적인 경영 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제약사 CEO들의 평균 연령이 젊어지고 있다”며 “창업주들은 내수시장 중심으로 기업 성장을 이끌었다면 오너 2~3세와 전문경영인들은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해외시장 중심으로 글로벌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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