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관계형 금융´ 강점에 ´기대감´
스크롤 이동 상태바
지방은행, ´관계형 금융´ 강점에 ´기대감´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8.04.20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 대출 성장세 이어지며 긍정적 전망 ´속속´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문혜원 기자)

▲ 올해부터 시중은행보다 지방은행이 관계형 금융기관으로써 고객 신뢰 확보가 예상된다. ⓒ각 지방은행

올해부터는 ‘관계형 금융’에서 강점인 지방은행이 고객 신뢰를 얻는데 앞서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9일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중소기업 대출 성장세와 맞물려 지방은행의 외형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 재무건전성 향상으로 관련 대손비용도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리서치본부는 현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및 지역 발전 정책이 지방은행에 더 부합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서울 및 수도권보다는 지방에서의 기업대출 성장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기업대출 성장률을 보면, 2009년 이전에는 서울이 5%수준으로 높았으나 최근에는 지방이 5~10% 수준으로 더 높은 수준이다.

이는 최근 기업 대출 추세가 무분별한 외형 확장보다는 지방에 밀접한 우량 중소기업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의 재무건전성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처럼 재무건전성이 높은 중소기업 중심으로 대출을 확대할 경우 지방은행의 자산건전성 개선세 또한 탄력을 받게 된다.

NH투자증권 원재웅 애널리스트는 “지방은행은 중소기업 대출 성장률 측면에서도 과거부터 시중은행에 뒤쳐진 적이 없었다”면서 “시중은행의 막강한 네트워크와 자금력 및 브랜드 파워에도 밀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은행 및 금융권 출입합니다.
좌우명 : 진실을 외면하지 말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