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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사람이 없다’…도지사·재보궐 후보 인물난 심각

기사승인 2018.04.17  17: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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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 8명, 광역단체장 15명… 당 지도부 불만 ‘솔솔’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 바른미래당의 6·13 지방선거 출마 신청자 명단이 지난 16일 공개됐다. 도지사 예비후보는 단 한 명도 없고 재보궐 후보는 8명,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는 18명에 그치는 등 ‘인물 기근’이 심각한 상황이다. ⓒ뉴시스

바른미래당의 6·13 지방선거 출마 신청자 명단이 지난 16일 공개됐다. 도지사 예비후보는 단 한 명도 없고 재보궐 후보는 8명,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는 18명에 그치는 등 ‘인물 기근’이 심각하다. 선거가 두 달도 남지 않았지만 당 지지율 정체가 지속되면서, 명망 있는 후보 모시기에도 ‘브레이크’가 걸린 상황이다. 이에 당 일각에서는 ‘김경수 때리기’에 당의 사력을 총 집중하는 것이 무슨 실효성이 있느냐는 불만 섞인 목소리도 제기됐다.

바른미래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국회의원 재보궐, 기초단체장, 기초단체장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1차 공천 신청을 받았다.

중앙당이 공고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까지 명단에 등록된 도지사 예비후보는 전무(全無)하며 재보궐 신청자는 8명, 광역단체장 신청자는 15명에 불과해 인물난이 극심한 모양새다.

이에 당은 도지사·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 중 1차 공천 신청자들을 우선으로 17일 서류심사- 18일 면접심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지만, 도지사를 포함해 대다수 광역단체장 후보군에 마땅한 인물이 없어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 10일 이계안 전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거절하고 문병호 전 의원도 인천시장 1차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으면서, 인지도 있는 예비후보들의 활약이 두드러지지 못하는 상황이다.

   
▲ 선거가 두 달도 남지 않았지만 당 지지율 정체가 지속되면서, 명망 있는 후보 모시기에도 ‘브레이크’가 걸린 상황이다.ⓒ바른미래당 공보실 제공

이와 관련해 당 일각에서는 당이 지방선거 준비가 아닌 ‘정부 때리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 바른미래당 당직자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문재인과 민주당을 때린다고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이 흥행하느냐”며 “후보자들이 (출마를) 거절할 수 없게 최대한 설득하고 분위기를 몰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본지와 만난 예비 출마자 역시 “박형준·정의화·김종인 등 실제로 영입도 못하면서 말로만 언론플레이 하고 있다”며 “답이 없다”고 비판했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과의 공천을 요구하고 있는 장진영 예비후보도 지난 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안 위원장의 출마가 늦어 지방선거 ‘라인업’이 텅 비었다”며, 안 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의 판단이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소극적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공관위는 주요 광역단체장을 시작으로 공천 결과를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장 예비 후보인 안 위원장과 관련된 공천 결과가 우선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날 발표에 따라 당내 경선 방식이 결정된다.

 

한설희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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