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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차이 없네"…'허니버터칩 체리블라썸', 흥행 속 엇갈린 평가

기사승인 2018.04.15  09: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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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 체리블라썸'에 대해 소비자 일각에서는 기존 제품과 다르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 해태제과, SNS 캡처

올해 상반기 국내 제과업계 최고 인기 상품 '허니버터칩 체리블라썸'이 역대급 흥행질주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기존 허니버터칩 제품과 별 차이를 못 느끼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의 봄 스페셜 에디션 허니버터칩 체리블라썸은 출시 한 달 만에 140만 봉지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과거 스낵류 단일 맛 기준 한정판 제품 최고 매출이 월 50만 봉지 수준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인기라는 게 해태제과의 설명이다.

해태제과 측은 "벚꽃 시즌에 맞춰 생산한 3개월치 물량이 한 달 만에 전량 판매됐다"며 "한정판 제품이 출시 첫 달 월 매출 10억 원을 달성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판매량이 말해 주듯, 소비자들 대다수는 계절적 요인과 제품에 대한 호기심, 벚꽃향으로 업그레이드 된 맛에 호응하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허니버터칩 체리블라썸이 겉포장지만 화려하게 바꿨을 뿐, 내용물은 기존 제품과 별다르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갓 피어난 벚꽃 원물을 그대로 갈아 넣었다는 해태제과의 설명과는 달리, 벚꽃향이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누리꾼 plm3xxxxx는 "과자를 뜯자마자 느껴진 향은 허니버터칩 특유의 향긋한 버터향이었다. 꽃 같은 향이 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solaxxxxx는 "먹어봤지만 체리블라썸 향이 없다. 반봉지를 먹어도 향이 안 느껴지는 건 스튜핏"이라며 "힘들게 연구한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개인적으로 오리지널과 별 차이를 못 느끼겠다"고 꼬집었다.

@NMNMxxxxx도 "패키지도 예쁘고 스페셜 에디션이라서 샀는데 허니버터체리블라썸맛 시즈닝 1.7%, 벚꽃분말 0.5% 함유라니, 이게 무슨 조삼모사인지 모를 노릇"이라며 "오리지널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그냥 오리지널을 먹겠다"고 지적했다.

또한 벚꽃향이 미미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맛을 끌어올리는 게 아니라 맛을 반감시키고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travxxxxxx는 "그냥 허니버터칩이고 마지막에 뭔가 미묘한 향수맛이 난다. 먹고 뱉을 정도는 아니지만 오리지널을 사먹는 게 월씬 낫다"고 평가했다. @dorixxxxx도 "정체불명의 달고 시큼함, 끝맛은 허니버터칩이다. 요구르트 냄새가 난다"며 "내 돈을 주고 사먹는 짓은 안 하겠다"고 전했다.

@Justxxxxx는 "별 차이를 모르겠고, 오히려 허니버터칩 출시 초기보다 버터향도 덜 난다"며 "맛없는 고구마에 조미료를 뿌려 먹는 맛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소비자 지적에 대해 해태제과 관계자는 최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기존 제품과 다르지 않다는 비판은 일부에 불과하다. 소비자 대다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허니버터칩 체리블라썸은 산지에서 갓 피어난 벚꽃 원물을 그대로 갈아 넣은 혁신적인 제품이자, 대표적인 역작"이라고 부정했다.

한편, 해태제과는 4월 한 달 동안 허니버터칩 체리블라썸 140만 봉지를 추가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박근홍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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